•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의 ODYSSEY KT 연구 한국인 환자 대상 하위분석(Korean sub-analysis of ODYSSEY KT) 결과가 9월 1일 대한내과학회 공식 영문학회지 KJIM에 온라인 출판이 되었다고 밝혔다.


PCSK9 억제제 관련 연구 최초로 한국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ODYSSEY KT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 프랄런트를 투여한 한국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92%가 24주 째에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목표치(<70mg/dL)에 도달했다.


이번 ODYSSEY KT 연구의 한국인 대상 하위분석은 국내 16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LDL-C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83명을 모집해 24 주 간 2주에 1회 프랄런트 75mg 용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로, 프랄런트 치료군과 위약군을 무작위로 나누어 다른 지질저하제와 병용 투여해 비교 분석했다. 


프랄런트 치료군 중 8주 째에 LDL-C 목표치(<70mg/dL)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는 40명 중 3명에 불과했으며, 이 환자들에게는 12주 째에 용량을 증량한 프랄런트 150mg을 투여했다. 


연구 결과, 프랄런트 치료군은 대부분 75mg 용법으로 4주째부터 유의한 LDL-C 감소를 보였고, 이러한 결과는 치료 종료 시점(24주째)까지 유지되었다. 프랄런트 치료군은 24주 째에 LDL-C 수치를 기저치 대비 65.7% 감소시켰고 위약군 대비 우수한 LDL-C 감소효과를 보이며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제 1저자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남창욱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라며 “LDL-C은 관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초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과 재발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LDL-C을 목표치로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한국인 대상 하위 분석 결과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한국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대다수가 2주에 1회 알리로쿠맙 75mg 용법으로 충분히 LDL-C 목표치로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알리로쿠맙이 향후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 등 기존 약물요법만으로는 LDL-C 목표치 도달이 어려웠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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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랄런트’, 한국인 고지혈증 환자 92% 목표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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