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지방간 원인 알코올뿐만 아니다...과체중·비만 주요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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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원인 알코올뿐만 아니다...과체중·비만 주요원인

간학회 “비알코올 지방간 관리 위한 교육 강화 시작해야”
기사입력 2018.10.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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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교수(순천향대의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방간은 흔히 음주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알코올 간질환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 지방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방간은 간경변증·간암 같은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10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비알코올 지방간과 만성C형 간염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한 정승원 교수(순천향대의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최근 비만, 당뇨 등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간학회가 2017년 시행한 일반인 대상 간질환 인식도 조사에서 지방간과 알코올 간질환에 대한 응답자들의 인식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5%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응답자 80%는 지방간이 있는 경우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 질환 발생 확률이 더 높다고 응답해 지방간으로 인한 질병 발생 영향력 인식도 높은 수준이었다.


정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면 생기기 쉬운 질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병이지만, 일부 지방 간염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인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유병률 감소를 위해 △청소년 대상의 체계적인 비만 예방 활동 및 교육과 △정크푸드 및 고열량 식품의 무분별한 광고 규제 및 접근 제한 조치 △지방간질환 환자 대상의 생활습관 교육에 의료수가 인정 △비약물·약물 치료 연구개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최근 비만, 당뇨 등 대사증후군이 증가하고 만성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오면서 비알코올 및 알코올 간질환의 상대적 중요성이 증가하는 실정으로 향후 국민 건강의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며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다면 정기검진과 식이 조절, 운동 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향후 증가할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연구비 지원을 강화하고, 간의 날을 전후해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간 건강을 부탁해’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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