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구로구에서 4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모두 44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443건 발생 하였으며, 사망 6명, 부상 912명으로 사상자는 916명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80건 △2014년 96건 △2015년 90건 △2016년 96건 △2017년 81건으로 연평균 88.6건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 41건 △은평구 37건 △성북구 33건 △도봉구 27건 순이었다. 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구는 △중구로 5년간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137건으로 가장 많고 △안전의무 불이행 128건 △운전자 법규위반 89건 △신호위반 76건 순이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가해차량이 들이받은 경우, 횡단보도선과 정지선 사이에서 보행자를 충격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한편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총 1733개소가 지정되었으며 △노원구 115곳 △양천구 107곳 △성북구 104곳 △강남구 103곳 순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근거하여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규칙’에 따라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윤영일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피해자는 대부분 아이들인 만큼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원인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사고원인 1위인 보행자 의무위반은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 한다”며 “이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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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해야 할 어린이보호구역서 교통사고로 916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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