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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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오래된 순대집을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맛집을 찾아가는 ‘은둔식달’에서 순대의 달인을 찾아간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오래된 순대집을 찾아갔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충남 부여군 홍산면 남촌로9번길 1-3의 ‘할매순대’. 홍산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50년 넘게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 내외가 그때의 맛 그대로를 재현하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색깔부터 다르다. 새하얀 색의 순대인데 식감은 마치 소시지를 씹는 것처럼 탱글탱글하고, 입에 넣는 순간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는 바로 정제된 선지. 대나무 잎을 끓인 물에 선지를 중탕하여 맑은 물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선지 맛이 담백해진다고 한다. 


여기에 하루 동안 숙성한 머릿고기를 사골육수에 삶은 뒤 두부 및 비법 재료와 함께 섞어 순대 속을 만들면 달인표 순대 완성된다. 


이곳에서 백순대를 주문하면 곱창볶음이 같이 나오는데 의외의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맛보는 순간 바로 수긍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인생 순대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다.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달인 부부는 오픈 주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줄 만큼 맛에 있어서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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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여 인생 순대 달인...백순대+곱창볶음의 환상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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