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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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지난 5일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


윤 의원 “제주도민의 건강이나 의료질과 무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중국 녹지그룹이 투자한 녹지국제 병원 개원을 조건부 허가했다. 


영리병원은 제주도민 대다수가 반대했던 사안이며, 특히 지난 10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영리병원 개원 불허 권고를 수용하겠다고 공언까지 한 사항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를 두고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녹지국제병원 개원은 제주도민의 건강이나 의료질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오히려 국내 의료체계의 근간이 흔드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며 “제주도민의 민의를 무시하고 자본의 이해를 반영한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의 행정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윤 의원과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오늘(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제주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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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 영리병원 허가...윤소하 의원 “국내 의료체계 근간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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