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췌장 작은 한국인 당뇨병 관리, 베타세포 보존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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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작은 한국인 당뇨병 관리, 베타세포 보존이 관건

식이요법·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피오글리타존 통해 베타세포 보존 가능해
기사입력 2018.12.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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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김선우 부사장(의학박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서양인에 비해 작은 췌장용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베타세포 보존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강하에는 베타세포를 지켜주는 약제인 피오글리타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인의 췌장 용적은 서양인에 비해 작고 이에 비례해 인슐린 분비능에 관여하는 베타세포의 용량도 서양인 대비 70~80%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비만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고지방으로 인해 몸 속에서 인슐린 분비 증가가 요구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병을 진단 받을 때 이미 베타세포의 50% 미만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면서 베타세포의 소멸시기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정상인과 같은 체중의 제2형 당뇨병환자는 췌장 내 베타세포량이 50% 미만이었으며, 특히 마른 체형의 환자 베타세포 용량은 정상인의 25%에 불과했다. 이에 췌장용량이 선천적으로 적은 한국인에서 베타세포 보존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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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김선우 부사장(의학박사)은 “비만이나 신체활동 부족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베타세포로 하여금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한다”며 “이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베타세포 보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케다제약 김선우 부사장(의학박사)은 “비만이나 신체활동 부족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베타세포로 하여금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한다”며 “이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베타세포 보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유리 지방산 외에 포도당, 근육 내 글리코겐 등 다양한 연료를 소모하게 해서 혈중 포도당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또한 운동은 체내염증 물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노인 인구에서 12개월간의 중강도 운동에 의해 인터루킨6(IL-6) 및 고감도 C-반응단백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당뇨병 환자에서 운동에 의해 IL-6 및 레지스틴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7% 감소하면 IGT 환자에서 라이프스타일 중재를 통해 베타세포의 기능 전반을 향상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밖에 베타세포 기능 향상은 약물요법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이 TZD(Thiazolidinedione)계열 약물이다.


TZD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인슐린 감작제로 지방독성을 감소시키고, 베타 세포의 사멸을 예방하여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피오글리타존이다.


김 부사장은 “피오글리타존이 베타세포를 보존하고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원리는 바로 베타세포 주변 환경 개선”이라며 “베타세포 주변의 유리지방산과 pro-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춰 베타세포가 인슐린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당뇨병 치료는 지나치게 인슐린 분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치료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지친 베타세포를 쥐어짜는 것으로, 현재는 혈당조절이 되겠지만, 결국 베타세포의 기능을 망가뜨려 혈당조절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TZD 계열 약물은 베타세포를 쉴 수 있도록 도와줘 혈당을 떨어뜨린다”며 “단순히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췌장을 쉬게 해 기능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이 바로 피오글리타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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