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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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산에서 독감으로 타미플루를 처방 받아 복용 중이던 여중생이 아파트서 투신해 타미플루 관련성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실제로, 전 세계 타미플루 1위 처방 국가였던 일본은 지난 2006년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들이 잇달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39명이 사망한 이후 미성년자에게 원칙적으로 타미플루 투약을 금지했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들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등 이상 행동 보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로 21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유족은 아파트에서 추락한 A양이 독감으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한 이후 환각 증세를 호소했다며, 약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환각증세 등 대부분 이상 행동은 타미플루 복용을 시작하고 1,2일 만에 나타난다”며 “고위험군이 아닌 미성년자는 타미플루 복용을 자제할 것과 꼭 먹어야 한다면 증세가 나타난 후 바로 복용할 것, 복용을 시작했다면 이틀 정도는 보호자가 곁을 지킬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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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복용 후 여중생 추락사?...일본,미성년자 투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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