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뇌졸중 사망률, 지역별 격차 여전...광주·울산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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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망률, 지역별 격차 여전...광주·울산 위험 높아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역학보고서 및 팩트시트 발간
기사입력 2019.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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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뇌졸중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며, 성인에서 장애의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다. 


최근 뇌졸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고혈압, 당뇨병, 흡연과 같은 위험인자를 조절, 관리하려는 개인, 사회,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뇌졸중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 역학연구회에서 뇌졸중 역학보고서(Stroke Statistics in Korea 2018)와 중요 결과를 담은 뇌졸중 팩트시트(Stroke Fact Sheet in Korea 2018)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역학보고서에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관리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자료원을 통해 한국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광범위한 통계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고취시키고자 대국민 홍보 자료인 뇌졸중 팩트시트도 발표했다.


뇌졸중 팩트시트에 따르면, 뇌졸중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의 지역별 뇌졸중 사망률을 살펴보면, 제주가 24.3명으로 가장 낮았고, 서울 25.7명, 충남 26.8명, 부산 29.2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는 37.6명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 36.7명, 세종 35.2명, 강원 33.6명, 경남 33.2명 순으로 지역별 격차가 컸다.


대한뇌졸중학회 역학연구회장 배희준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뇌졸중은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부담이 큰 질환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관련 우리나라 자체의 제대로 된 통계자료가 거의 없었다”며 “역학연구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이 보고서가 우리나라 뇌졸중 관련 의료 종사자들이 진단, 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뇌졸중 팩트시트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성인 60명 중 1명이 뇌졸중 환자였으며, 매년10만 5천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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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령표준화 뇌졸중 사망률은 10만명 당 약 30명으로, 뇌졸중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격차가 존재했다.


2014년 전체 뇌졸중 환자 100명 중 76명은 뇌경색, 15명은 뇌내출혈, 9명은 지주막하출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과성허혈발작 발생 이후 3개월 내로 약 40명 중 1명(2.4%), 1년 내로 약 30명 중 1명(3.7%)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주요 뇌졸중 위험인자로는 여성 인구에서 흡연률은 감소하지 않고, 고위험음주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기에서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노인에서는 심방세동이 주요 위험인자로 지목됐다.


뇌수술(뇌감압술)은 뇌경색 환자의 1.4%, 뇌내출혈 환자의 28.1%에서 시행됐으며, 2015년 총 2,900건의 경동맥 혈관성형술 중 20%는 수술, 80%는 혈관성혈술 또는 스텐트 삽입술 등의 시술적 방법으로 시행됐다.


뇌졸중 골든 타임인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비율은 10명 중 4명에 그쳤고, 오히려 병원 내원 소요 시간이 점차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발생 이후 1년 내 출혈 발생률은 8.9%, 골절 발생률은 4.7% 였으며, 2015년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 비용은 약 1조 6840억원에 이르렀다.


대한뇌졸중학회 나정호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이번 보고서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별, 연령을 고려한 위험인자의 조절,  재관류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의 재편, 뇌졸중 집중치료실의 확산, 지역간 격차 해소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뇌졸중의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필요하면 국가 관련 부처와 협동하여 대한뇌졸중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뇌졸중 역학보고서는 2018년 12월 20일대한뇌졸중학회 학회지인 '뇌졸중(Journal of Stroke)'에 우선 게재되고, 오는 1월 31일 1월호에 출간될 예정이며, 팩트시트와 전체 보고서는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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