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은 23일 파트너사 릴리가 라이선스 계약했던 BTK 억제제(LY3337641/HM71224)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권리 반환과 관련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5300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는다”며 “이미 지난해 2월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중단에 대한 소식을 시장에 이미 알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2월 릴리가 BTK 억제제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간분석에서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임상을 중단하고 다른 적응증 개발을 위한 추가 시험을 시작했다는 것이 한미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BTK 억제제 권리 반환으로부터 90일 이내에 모든 임상 및 개발 관련 자료를 릴리로부터 이전받기로 했으며, 이후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개발 작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권리 반환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들이 세계 시장에서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임상을 진행중인 글로벌 신약들의 개발 속도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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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에 기술 수출한 신약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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