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팬젠, EPO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개시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의 첫 주문으로 내 달 완제품 수출 시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주)팬젠은 지난 달 말레이시아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던 EPO바이오시밀러 ‘에리사’의 완제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팬젠은 이 달 말레이시아 외 아세안 2개국의 판권을 보유하고있는 말레이시아 국영제약 CCMD사로부터 민간시장 판매용 완제품의 첫 주문을 받았으며 내 달부터 완제품 수출 예정이다.


CCMD사는 말레이시아 민간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올 해 중순 정부의료보험시장 입찰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얀센社나 로슈社가 독점하고 있던 말레이시아 의료보험 시장에서 팬젠이 새로운 주자로서 높은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


또한 팬젠은 자체 개발한 EPO 바이오시밀러인 ‘팬포틴’은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 중에 있으며 올 해 판매 승인을 후 2020년부터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주요 아세안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 국가(GCC)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준비 중 에 있다.


아울러 지난 해 병행 등록을 신청한 터키 품목허가는 내년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팬젠의 잠정매출은 5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금번 EPO바이오시밀러 완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더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최고의 제약회사와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시지바이오의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의료기기 사업을 맡고 있는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현지 업계 1위 헬스케어 회사 Kalbe Farma 와의 골이식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2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현지 시장에서 Kalbe의 독보적인 위치를 상징하는 숫자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계약한 품목은 본그로스와본제너로, 뼈의 치유에 있어서 필수적인 무기물과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골이식재 시장에서 1등을 하고 있는 시지바이오의 대표 품목들이다.


Kalbe Farma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연 매출 1.7조, 종업원 17000명 이상의 현지 최고 회사로, 인니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 동남아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 정도의 회사이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에 이미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금번 계약을 통해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 국내의 성공적인 임상데이타를보유하고있는 제품들을 추가로 론칭시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수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대웅과 협의하여 단순한 판매업체가 아닌 현지 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 구주주 청약률 100% 초과로 유상증자 성공


우진비앤지가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재무 및 생산설비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우진비앤지는 구주주 청약률 108.25%로 유상증자에 성공했으며,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공모는 취소됐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우진비앤지는 9,750,0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총 청약주식수는 10,554,590주이며, 신주는 1주당 1,375 원에 발행되어 13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투자자들이 우진비앤지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주주대상 유상 증자를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조달한 자금은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기업가치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우선 동물의약품, 미생물제제, 백신 등의 연구개발 및 생산, 물류 설비를 최신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개선으로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재무 구조도 대폭 개선한다. 백신 사업 투자에 따른 차입금과 지난 2016년 발행한 전환사채 상환을 통해 금융비융을 대폭 절감시켜,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우진바이오를 설립한 후, 동물의약품과 더불어 백신 산업까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7년 PED-M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백신사업에 진출했고, 올해 3~4종의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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