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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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은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에 영향을 주는 환율이 10년 만에 조정돼, 1천억 원 정도가 업계 이익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이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육성법 통과 촉구, 회원사 개별 방문해 민원 해결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가 넘어가면서 수출 또한 3조6천 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협회)는 이 같은 의료기기 생산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의료기기 산업 성장으로 2017년 생산실적이 5조8천억원에서 6조원을 넘어섰다. 생산실적이 올라가며 2017년 대비 수출도 12% 늘어 의료기기 수출이 3조6천 억 원을 넘어섰다.


2월부터 체외진단분야가 ‘선 진입 후 평가’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술개발 노력을 보상하는 치료재료 보험수가 가산이 이뤄져, 업체들의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 이경국 회장은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에 영향을 주는 환율이 10년 만에 조정돼, 1천억 원 정도가 업계 이익으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며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중에서 가격보고는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최종 가격만 보고하는 것으로 조정돼, 업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 적극 지원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료기기육성법), 체외진단의료기기특별법안 통과 촉구 노력 △회원사 개별 방문, 회원사 민원 업무 해결 노력 △의료기기산업 창출 수출 활성화, 전시 지원 확대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등을 올 해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협회는 체외진단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해 △체외진단기기 특별법 제정에 따른 하위법령 규정 마련 지원 △체외진단의료기기 네거티브 변경허가 제도 도입 지원 △체외진단기기 정책 개발을 위해 협의체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축사를 위해 참석한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에서도 이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기기육성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양진영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규제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식약처는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를 개선해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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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생산 6조원 시대...의료기기산업협회 “체외진단 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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