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동아ST, 자이데나 ‘배뇨후 요점적’ 개선 효과 확인

배뇨후 요점적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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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임상 시험에서 남성 ‘배뇨후 요점적(Postmicturition Dribbling, PMD)’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Udenafil, 유데나필)의 남성 배뇨후 요점적에 Udenafil 투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138명의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 75mg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약물을 복용 시킨 후 비교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8개월간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됐다.


배뇨후 요점적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요도에 남아있던 소변이 누출되어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요도의 근육이 약화되어 요도에 남아있는 소변이 완전히 빠지지 않거나 적은 양의 소변을 배출할 때 방광이 충분히 수축하지 않아 발생한다.


시험에 참여한 138명의 환자 중 59명(42.8%)의 남성들이 3번의 배뇨 중 1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으며, 3번의 배뇨 중 2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은 남성은 45명(32.6%)이였다. 34명의 남성(24.6%)은 3번의 배뇨 중 3번 모두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다. 89명(65.4%)은 배뇨후 요점적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보통 또는 심각한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배뇨후 요점적 환자들에게 있어 자이데나 75mg 복용은 위약 대비 배뇨후 요점적 횟수 및 증상 평가 점수 감소 등 유의미한 배뇨후 요점적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자이데나가 배뇨후 요점적 증상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배뇨후 요점적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정부 지원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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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좌)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단장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대웅제약 신약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후보물질로서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여 그동안 안전한 효능의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폐 외에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 섬유증치료제 발매를 목표로 DWN12088의 임상시험을 7월 중 개시할 방침이다.


 

LG화학, 6가 혼합백신 개발에 박차

빌게이츠재단에서 3,340만 달러 지원 받기로

 

LG화학이 전세계 영유아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6가 혼합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의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3,34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존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총 1,95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 받은데 이어 두 번째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6가 혼합백신은 영유아에게서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소아마비 등 6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다.


혼합백신은 각 백신 원액 간의 면역학적 간섭 반응을 고려해야 하기에 예방 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더욱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은 6가 혼합백신 제품이 없어 LG화학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높은 접종편의성으로 전세계 백신 접종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백신 생산설비 확장에 이번 지원금을 사용해 2023년 이후 국제 구호 입찰 기구인 유니세프(UNICEF) 등을 통해 전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여전히 전세계의 많은 영유아들이 백신 접종 적기를 놓쳐 각종 감염질환에 노출되어 있다”며 “빌게이츠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접종편의성을 높인 6가 혼합백신을 조속히 상용화해 전세계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 전국 대리점 파트너스데이 개최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 우수대리점 시상 및 사업비전과 마케팅방안 등 공유

 

CJ헬스케어 헬스앤뷰티 사업부(이하: H&B사업부)와 전국 주요 대리점 관계자는 2019년 힘찬 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8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9년 CJ헬스케어 대리점 파트너스데이’(이하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스데이로 헛개컨디션, 헛개수, 히비스커스 등 CJ헬스케어 H&B사업부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전국 대리점과 회사 간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발전을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강석희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2019년 H&B사업부 비전발표 및 헛개컨디션, 헛개수, 히비스커스 등의 NEW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작가 겸 방송인인 유인경 작가를 초청해 ‘매력적인 사람의 소통과 공감하기’ 란 주제의 특강을 함께 들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주신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리점 관계자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리점 대표(관계자) 및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 H&B사업부 박정원 상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 영면 48주기 추모식

손녀딸 유일링 ‘할아버지의 삶의 방식과 원칙 지켜준 임직원께 감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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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 48주기 추모식이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관에서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 48주기 추모식이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관에서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족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유일한 박사님의 인류평화와 봉사 그리고 자유정신이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되어, 얼마 전에는 대통령이 직접 박사님의 묘소에 헌화하며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라고 고인의 유덕을 기린 후 “이제,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분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분처럼 행동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각자의 삶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를 더 맑고 행복하게 만들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을 대표해 유일한 박사의 직계 손녀인 유일링 씨는 “할아버지의 사명과 가치·원칙과 철학은 세가지였습니다. 첫째 소유와 경영의 분리였으며, 둘째는 그 어떤 가족 구성원도 영향력을 행사해서 안된다는 전문경영인의 신념, 마지막으로 사회환원의 책임이었습니다. “ 라며 고인의 뜻을 전하고 “ 이런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 정신을 따르자고 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입니다. 유한 구성원 모두가 계속해서 할아버지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감사를 밝혔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한독, 제 48회 약연상 시상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 48회 약연상(藥硏賞)’ 시상식이 3월 12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된다.


‘약연상’은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 48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성민(울산지부) ▲박수길(경기지부) ▲김윤배(충북지부) ▲박규동(서울지부) ▲이숭령(전남지부) 약사 총 5명이며, 수상자들에는 약연탑 트로피와 금메달(20돈)이 각각 주어진다.


김성민 약사는 울산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질병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환자들을 꾸준히 치료해왔다. 또 약사회의 여러 임원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약사회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숭령 약사는 전남지부 여약사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약사회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기획, 전개하였으며, ‘함께 사랑 나누기’, ‘약손사랑 착한약국 캠페인’을 비롯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등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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