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머크, 캐나다서 유전자 편집 기반 기술 크리스퍼 니카제 특허 획득

유전자 연구, 앞당기고 비표적 효과 줄이기 위한 쌍으로 된 Cas9 니카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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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진핵세포에서 쌍을 이뤄 작용하는 크리스퍼 니카제(CRISPR Nickase) 효소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머크가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진핵세포에서 쌍을 이뤄 작용하는 크리스퍼 니카제(CRISPR Nickase) 효소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할 때 고도로 정교한 방법이 필요한 과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인 우딧 바트라는 “이번 특허는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의 안전성에서 또 다른 진전을 의미한다”면서 “머크는 지난 15년 동안 유전자 편집 혁신의 선두에 서 온 기업으로 이번 특허 취득으로 크리스퍼를 활용한 유전자의 절단과 통합의 기반 기술이 더욱 확장돼 유전자 치료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퍼 기술은 머크의 핵심 역량을 대변한다. 머크는 윤리적 기준과 법적 기준을 세심히 고려해 유전자 편집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머크는 이를 위해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바이오 윤리 자문 위원회를 설립해 유전자 편집 연구나 이를 활용하는 등 자사의 사업과 관련된 연구에 별도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머크는 또한 과학과 사회적 차원의 문제를 고려한 명확한 운영 입장을 정의하고 연구와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 접근법을 소개해 왔다.


이번 캐나다 특허는 머크가 캐나다에서 확보한 두 번째 크리스퍼 특허이며 전세계적으로는 13번째 특허다. 머크는 2018년말 호주와 유럽에서도 유사한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쌍을 이루는 니카제의 작용 기전과 관련된 것으로, 유연성과 효율성이 높은 이 기술로 표적 유전자의 특이성과 실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쌍을 이루어 작용하는 크리스퍼 니카제는 공통의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염색체 서열의 각각 반대 가닥들에 틈을 내거나 쪼개어 이중 가닥 절단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는 외인성 또는 전달받은 유전자 서열을 삽입할 수 있는 머크의 특허 받은 크리스퍼 통합(integration: 외부 유전자를 새로 삽입해 연결하는 것) 기술이 포함될 수 있다. 두 개의 크리스퍼를 결합해야 작용할 수 있는 이 방식은 게놈의 다른 위치에서 표적을 벗어난 절단이 발생할 확률을 크게 낮춰준다.


머크는 크리스퍼 통합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한국에서 허가받은 특허가 포함된다. 머크의 크리스퍼 특허들은 원하는 유전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진핵 세포들의 유전자 염기 서열의 염색체 통합이나 절단, 외부 DNA 서열의 삽입에 관한 것들이다.


머크는 전체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련된 모든 활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코락스, 홈페이지 개편 통해

‘변비 셀프체크‘와 ‘변비 백과사전’ 런칭


세계·국내 판매 1위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가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변비 셀프체크’와 ‘변비 백과사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둘코락스의 ‘변비 셀프체크’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관련 표준화된 진단기준인 로마 IV 기준에 의거하여 설계되었으며 성별, 연령, 증상, 라이프스타일, 선호하는 변비 해결법 등 총 5가지 항목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항을 선택하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남녀 구분없이 6세 이상이면 누구나 해볼 수 있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변비일 경우에는 가장 적합한 변비약을 제안하고, 변비가 아닐 경우에는 변비 예방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알려준다.


둘코락스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변비 백과사전’ 코너도 오픈했다. 일반인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변비약 성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변비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된 컨텐츠다. 둘코락스의 ‘변비 백과사전’은 둘코락스 성분체크, 변비약 성분체크, 변비약 스펙체크 등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둘코락스 뿐만 아니라 변비약 성분에 대한 정확한 상식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최유리 팀장은 “변비는 2016년 이후 입원외래 환자수가 60만 이상[3]에 달할만큼 많은 이들이 겪는 질병이지만,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참는 등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만성 변비로 진행되거나 불필요한 고생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둘코락스는 세계 1위 변비 치료제 브랜드로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일반인들의 변비와 변비약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각자의 증상에 따른 적절한 변비 대처법을 숙지함으로써 변비로 인한 불편함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베나13,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 체크’ 무료 앱 공개

폐렴구균, 폐렴 외에도 뇌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등 심각한 침습성 질환 유발

 

한국화이자제약이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 캠페인 ‘Ready for Life’의 일환으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도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무료 앱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 체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 체크’ 앱은 폐렴구균 질환 관련 국제 지침을 활용해 사용자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감염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플레이 스토어’,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 접속해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 체크’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다.


앱 실행 후 기본적인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16개의 문항에 대한 답변을 입력하면 ‘저 위험’, ‘중 위험’, ‘고 위험’으로 폐렴구균 질환에 걸릴 위험도를 진단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에서는 각각의 위험요인이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자가진단을 한다면 과거의 위험도와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된다. 폐렴구균 질환의 잠재적 위험도는 국제 지침과 과학적 논문들을 근거로 해당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과 비교해 평가된다.


자가 진단 결과 확인 후 폐렴구균 질환이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앱 내 ‘폐렴구균 질환’ 항목을 통해 질환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가까운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폐렴 외에도 뇌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노인, 심혈관, 호흡기, 신장 또는 간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폐렴구균 질환 위험군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 암이나 HIV(AIDS) 감염자, 면역억제제 약물 장기 복용자의 경우 폐렴구균 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앱에서 확인한 자신의 폐렴구균 질환 위험성 진단 결과와 질환 정보 등은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주변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대표 임소명 전무는 “폐렴구균 질환 위험도 체크 앱을 통해 많은 이용자, 특히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폐렴구균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있어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렴구균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비만 인식 개선 위한 ‘비만 낙인 떼기’ 사내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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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직원들이 ‘Changing ObesityTM (비만 바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비만 낙인 떼기’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초 전세계 동시 론칭한 ‘Changing ObesityTM (비만 바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비만 낙인 떼기’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비만 낙인 떼기’ 사내 행사는 글로벌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Changing ObesityTM (비만 바꾸기)’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행사로, 비만이 개인의 행동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님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비만인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비만인에 대한 차별 및 선입견을 바로잡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임직원들은 본사 16층에 마련된 비만 환자 ‘모니카’ 등신대에 모여 ‘모니카’에게 붙어있는 ‘게으르다’, ‘더 움직여라’, ‘적게 먹어라’, ‘네 잘못이다’ 등의 여러가지 낙인 스티커를 떼어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비만이 단순한 질환이 아님을 알리는 내용의 포스터를 사내 곳곳에 부착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교육자료를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사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비만 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 등을 바로잡고자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비만 낙인 떼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론칭한 ‘Changing ObesityTM (비만 바꾸기)’ 캠페인을 기반으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비만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바로잡아 보다 많은 비만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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