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안지오랩, 독일 XL-protein사와 항체 후보물질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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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안지오랩(251280, 대표 김민영)이 독일의 바이오제약사와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안지오랩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Spring 2019’에서 독일의 XL-protein 사와 안지오랩이 보유한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의 상호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XL-protein이 보유하고 있는 PASylation® 기술을 이용하여 안지오랩이 보유하고 있는 혈관신생억제 항체절편 후보물질에 대한 PASylation 및 이를 통한 후보물질의 생체내 안정성 향상, 대량생산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여기서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PASylation 기술은 독일회사인 XL-protein에 의해서 개발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다. 약물의 혈중 반감기를 늘릴 수 있는 특허 받은 기술로써 기존의 PEGylation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분자량이 작은 항체절편들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효소 등에도 적용되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는 “안지오랩의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에 PASylation 기술을 접목한 혈중 반감기 연장 기술은 향후 항체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을 포함하여 치료와 진단이 어려운 분야의 항체에 대해서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트리, 항응고제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 출원


씨트리는 지난 3월 27일 자체 독자기술인 SMEBTM(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ion Biodrug) 플랫폼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항응고제인 아픽사반을 함유하는 서방형 미립구와 조성물 그리고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 2편을 출원하였다. 


아픽사반은 기존 경구용 항응고제로써, 엘리퀴스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엘리퀴스는 다른 경구용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 다비가트란(제품명: 프라닥사)과 비교하여 뇌졸중 및 색전증 발생율이 더 낮아 임상적 효능이 높으며, 출혈 위험성 등 부작용이 낮아 최근 항응고제 시장에서 각광받는 의약품이다. 


아픽사반의 매출은 2018년 기준 단일 의약품으로 글로벌 매출액 2위 (연간 99억 달러, 약 11조2천억원)에 이른다. 


반면 현재 아픽사반에 대한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엘리퀴스에 대한 제네릭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씨트리는 세계 최초로 2주에서 1개월 지속형  아픽사반의 서방형 주사제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는 자체 독자기술인 SMEB 플랫폼 기술을 아픽사반에 적용한 것으로써,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 아픽사반 함유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각각 1건씩 출원 완료하였으며 올해 PCT 출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씨트리는 이번 특허로 인해 기존 엘리퀴스 시장의 상당부분을 독점적으로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트리 김미정 대표이사는 “엘리퀴스의 주된 처방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이며, 심방세동 환자에 대하여 뇌졸중 위험 감소의 목적으로 지속 투여되는 것이 권장됨에 따라, 아픽사반 함유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트리가 보유한 SMEB 플랫폼 기술은 균일한 크기의 미립구 제조가 가능한 자동화 연속 생산공정으로, 생체내에서 일정하게 약물이 방출될 수 있게 하는 미립구 제조에 관한 원천 기술이며 이 기술의 장점은 생산 설비가 매우 간단하며 스마트하고 높은 수율을 가지며 약물이 함유된 미립구의 연속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아미코젠 차이나-지닝시, 툴라스로마이신 프로젝트 협약체결

아미코젠 차이나, 신규공장 및 폐수처리장 건립 추진에 따른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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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석광량 지닝시장, 맹범장 지닝시 하이테크 개발국 경제발전국 국장, 김영수 아미코젠 이사,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

 

아미코젠의 중국 자회사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이하 아미코젠차이나)가 중국 에서 동물용 의약품 원료 ‘툴라스로마이신’ 사업을 가속화한다. 


석광량 중국 산동성 지닝(济宁)시장은 지난 3월 30일 아미코젠 서울지점을 방문해아미코젠차이나와 튤라스로마이신(Tulathromycin)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아미코젠 차이나는 지닝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하에 튤라스로마이신 산업화 프로젝트 신규 공장 건립, 폐수처리 시설 설치 등 툴라스로마이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툴라스로마이신은 동물용 의약품으로 흉막폐렴 방선균, 마크로플라즈마, 파스퇴르 등에 주로 쓰인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약 10여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튤라스로마이신 관련 2개 특허를 획득 하였으며, 지난 해 툴라스로마이신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해 미국 FDA의 현장 실사를 통과, ISO9000, ISO1400, OSHMS 관리체계인증을 받았다.


석광량 지닝 시장은 “아미코젠차이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한중 합작 바이오팜 기업이다. 지난 해 연간 5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국 지닝시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바이오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툴라쓰로마이신 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아미코젠 차이나의 제품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또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간담회는 한국 아미코젠 본사의 기술을 이해하고, 아미코젠 차이나의 현안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닝시는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를 해외 상무고문으로 초빙하고,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팬젠, 사우디백스와 바이오시밀러 EPO 판권 계약 체결 


㈜팬젠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서 사우디백스사와 바이오시밀러 EPO(제품명 팬포틴)의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였다. 


사우디백스는 제품 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계약 즉시 허가 서류를 전달받아 사우디아라비아 규제 당국과 사전 검토를 시작하기로 하였으며, 따라서 팬포틴이 금년 내로 국내 허가를 받게 되면 내년 중에 사우디에서 허가 취득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백스사는 사우디 외에 GCC(걸프협력회의) 5개 국가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로의 진출도 추진하게 된다. 이들 지역의 전체 EPO 시장은 약 3,000억 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고, 대부분 이슬람 국가이므로 팬젠은 마케팅에 유리하도록 팬포틴의 할랄 인증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 비전 2030의 다양한 프로젝트 중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산업집적단지 조성관련 기업이며, 주로 백신, 생물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금번 팬젠과의 EPO제품 판권 계약 외에도 앞으로 cGMP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팬젠의 바이오시밀러 항체 생산 기술들을 이전 받아 직접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큐리언트, 면역항암치료제, AACR서 우수한 결과 발표

3중 저해 통한 연구결과로 면역항암제와 내성암치료제 동시 개발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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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임상 진입 준비 중인 면역항암치료제(Q702)의 동물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개하였다.

 


큐리언트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임상 진입 준비 중인 면역항암치료제(Q702)의 동물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개하였다. AACR는 회원수 4만명이 넘는 3대 암학회로 매년 2만여명 이상의 전문가와 제약사가 참석하는학회이다.


회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삼중저해제(Axl/Mer/CSF1R) Q702가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 관여함으로써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암세포의 내성발생을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Q702의 면역활성화 기전을 종양미세환경에서의 전사체 (transcriptome)분석 및 유세포 분석 (flow cytometry) 등의 첨단 연구 기법을 통해 밝힌 것이 주목을 받았다. 암세포는 면역을 억제하는 M2 대식세포및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DSC)를 늘리고 면역활성화에 관계되는 M1 대식세포를 억제해 항암 면역의 주요 기전인 T 면역세포(T Cell)의 활성화를 방해하는데,Q702를 처리할 경우 이러한 면역억제가 풀리는 것을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하였다.또한, 면역 활성화의 정도가 경쟁화합물 대비 우수한 것이 보여져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면역항암제로의 효능 뿐만 아니라 비소세포폐암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약제 내성 극복 가능성도 보여주었다.타세바(Tarceva, Roche) 장기 투약으로 내성이 발생한 비소세포성폐암 마우스 모델에Q702와 타세바을 병용처방 할 경우 내성암 성장이 멈추는 결과도 발표해, 초기 임상 환자군 설정이 어려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방향을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Q702가 선천면역 및 항암제 내성에 관여하는 독특한 삼중 저해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Q702의 기전적 장점으로 인해 병용처방 뿐만 아니라 단독처방에서도 암세포를 현저하게 억제할 수 있다고 추가 설명하였다.


현재 올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임상신청(IND)을 위한 시험이 진행 중이며 개발 성공시 경구투여 합성신약으로 년간 수억원이 소요되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와 달리 환자및 보험당국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고 병용처방 시에도 추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능,경제성이 뛰어난 혁신신약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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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소식...안지오랩, 독일 XL-protein사와 MOU 체결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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