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실손보험 가입자, 미가입자 비해 응급실 이용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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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실손보험 가입자, 미가입자 비해 응급실 이용 더 많아

건보공단-일산병원 연구소 공동으로 임상 기반 빅데이터 연구 결과 공개
기사입력 2019.04.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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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양상을 살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사람이 11일 열린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장에 마련된 포스터 발표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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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왼쪽)과 일산병원 연구소 최윤정 소장(오른쪽)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발표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 “연구 결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


일산병원 연구소 최윤정 소장 “여러 기관 보건의료 전문가와 코웍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양상을 살피는 연구 결과가 대거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보건의료 정책 수립 시 참고할 가치가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건보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과 일산병원 연구소 최윤정 소장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Big Data) 연구 학술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발표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이 원장과 최 소장은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원장은 “임상에 근거한 빅데이터 연구는 정책적인 함의가 있다”면서도 “현재 빅데이터 활용은 걸음마 단계로 연구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한 논의 테이블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연구 성과를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한다”며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코웍(cowork 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임기 여성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관리와 예방을 위한 연구 △류마티스를 가진 가임 여성의 임신율, 임신 결과 관련 연구 △자궁경부암의 사회적 인자에 따른 발생률 등이 발표됐고 포스터 연구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수명 산출 △실비보험가입여부에 따른 응급실 이용 차이 △미세먼지 초기미세먼지 측정 자료와 호흡기질환에서 의료이용과 사망 분석 등이 발표됐다.


실손의료보험 가입 여부에 따른 응급실 이용을 분석한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정상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 상황을 알 수 있다.


응급실을 이용하는 9세 미만 연령은 급감하고 70세 이상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60~70대 고령층의 실손보험 가입률은 높아지고 있고 이들의 진료비는 입원서비스 중에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미가입자에 비해 응급실 이용이 많고 비응급 증상인 경우에도 응급실을 더 이용했다.


정 교수팀은 “이는 도덕적 해이인지 알 수 없지만 교육수준이 낮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인 경우 응급실 이용이 많았다”며 “응급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서 비응급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실손의료보험 규정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병원 연구소는 연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아주대의료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CDM(Common Data Mode 공통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타당성 검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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