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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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건강검진 교실에서 노인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WHO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 금연, 과음 방지,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섭취, 건강한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유지 등을 통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 혈압, 혈당, 금연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치매의 쇠퇴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권고했다.


WHO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 금연, 과음 방지,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섭취, 건강한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유지 등을 통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Tedros Adhanom) WHO 사무총장은 “향후 30년 내에 치매 환자 수는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가이드라인에 수집 된 과학적 증거는 우리가 잠시 의심 한 것을 확인하고, 우리 마음에 좋은 것이 우리의 뇌에도 좋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 가이드라인에서는 각국 정부 건강 관리 당국자들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할 수 있는 행동과 지식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정책 입안자 및 기획 당국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장려하는 정책 개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HO는 치매에 대한 공중 보건 대응을 위한 글로벌 행동 계획으로 치매를 위한 정보 시스템 강화, 진단·치료 및 관리, 치매 환자 간병인 지원, 연구의 혁신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위험 요소 감소를 권고하고 있다.


치매 예방 위해 운동·금연·체중조절 중요

 

데보라 케스텔 박사는 “모든 국가 치매 계획의 핵심 요소는 치매를 가진 사람들의 간병인을 위한 지원”이라며 "치매 간병인은 대부분 가족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케스텔 박사는 “이것이 바로 WHO가 아이서포트(iSupport)를 만든 이유다. 아이서포트는 전반적인 보육 관리, 행동 변화 및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방법 등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치매는 정상적인 노화로 예상되는 것 이상의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나 뇌졸중 같은 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병과 상해로 발생하며, 기억, 사고, 사회적 관계, 이해력, 계산, 학습 능력, 언어 및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치매는 세계적으로 약 50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급속도로 증가하는 공중 보건 문제다. 매년 거의 1000만 건의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며, 노년층의 장애와 의존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치매는 전체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안겨 주며 2030년까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비용이 연간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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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금연·절주, 최고의 치매 예방법...WHO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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