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 시작...“재활치료-지역 연계 구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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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 시작...“재활치료-지역 연계 구상 부족”

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 “회복기 재활로 넘어갈 때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기사입력 2019.05.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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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왼쪽 두번째)는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을 위해 돌봄-재활치료-지역사회 연계가 중요함에도 이들 기관들의 연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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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4개 단체는 ‘하나로 재활’을 목표로 “커뮤니티 케어의 안착을 위해 장애인과 장애를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재활 관련 직역 시범사업 앞두고 ‘하나로 재활’ 목표로 협력키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6월부터 시작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일명 ‘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을 앞두고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보건의료 단체가 의료와 재활·지역사회 간 연계가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경기 화성시 등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역 정착을 돕는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고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을 앞두고 △대한재활의학회(재활의학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작업치료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물리치료사협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사회복지사협회) 등 4개 단체는 20일 ‘하나로 재활’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서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단체 대표자들은 한목소리로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활의료 전달체계 각각 나뉘어 환자 불편 이어져

 

현재 한국 재활의료 전달체계는 △상급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이 각각 나뉘어 작동하고 있어 재활 환자가 적절한 치료나 요양을 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을 위해 돌봄-재활치료-지역사회 연계가 중요함에도 이들 기관들의 연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는 재활 기간을 오래잡고 있는데, 제대로 된 수가에, 제대로 된 재활치료가 강도 높게 진행돼야 환자들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병원 단계 회복기 재활에서 커뮤니티 케어로 넘어가는 과정이 잘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방문 재활 치료를 위한 낮 병동도 이뤄져야 한다”며 재활치료 병원과 지역사회 간 양방향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활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물리치료사협회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 환자나 장애인들이 먹고 생활할 수 있는 부분만 지원했다”며 “서비스 이용자들의 사회적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반 마련도 중요"

 

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은 “커뮤니티 케어는 겪어보지 못한 모델로, 현장에서는 과연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다”며 “다양한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15년 전부터 다양하게 진행된 환자들의 지역사회 정책 프로그램이 제대로 연계돼야 한다고 주장한 의료사회복지사협회 김린아 회장은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을 위해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준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보건의료와 함께할 지역사회 기반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4개 단체는 △상급의료기관은 환자의 급성기 치료 단계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한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활팀의 협력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할 수 있어야 △회복기 재활병원에서는 환자는 사회복귀를 위해 집중 재활 치료를 받고 이후 지역 자원과 연계 △회복기 재활군에 포함되지 않았던 근골격계질환자 등도 대상군에 포함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복합체제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중복 지출 예방 △환자의 수요에 따른 특성화된 요양병원의 기능 분화 등을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하나로 재활’을 목표로 “커뮤니티 케어의 안착을 위해 장애인과 장애를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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