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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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씨의 누나와 동료 건설노동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를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 “시공사 실족사라고 하는데 따져볼 것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달 경기도 수원의 한 건설현장에서 25살의 청년 김태규씨가 사고로 숨졌다.


시공사에서는 단순한 실족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태규씨의 누나와 동료 건설노동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를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이 청년의 죽음을 시공사에서는 단순한 실족사라고 하는데 따져볼 것들이 있다”며 “고 김태규님은 사고당일 닫혀있어야 할 엘리베이트 반대편문으로 떨어졌고. 사고 다시 그는 안전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용직에게는 제대로 된 안전장비조차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 엘리베이트 출입구 안정장치가 미흡했다는 주장 등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재사망사고로 죽은 노동자가 2142명이다.


문재인정부가 2022년까지 산업재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산업재해로 죽는 노동자들은 줄어들지 않았다.


산재사망사고 절반 정도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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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건설노동자 김태규씨 사망...유가족 “죽음의 진실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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