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신라젠, 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고형암 대상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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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라젠은 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장암 간전이, 위암 간전이, 담도암 간전이, 췌장암 간전이, 기타 고형암 간전이,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고형암 환자 총 60명을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병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 치료 반응률(ORR)을 확인하는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팀이 임상을 맡고, 신라젠이 주관하는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SIT, sponsor-initiated trial)이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회사의 학술 자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치료 논문을 발표해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펙사벡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침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면역치료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러한 펙사벡 작용기전이 면역항암제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신라젠은 펙사벡과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이어 펙사벡과 면역항암제까지 병합치료법을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옵션의 토대를 마련해 향후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송명석 신라젠 부사장은 “앞으로도 종양학 분야에서 분당차병원의 기초 의학연구 역량뿐만 아니라 초기 임상시험 수행 플랫폼의 강점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하여, 계열 내 최고 약물(Best in class)을 목표로 한다”면서 “빠르게 면역항암제 시장에 병용요법으로 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씨앤팜, 미국 P사와 췌장암 치료제 시약 제조위탁계약 체결

미국 cGMP업체 P사... 9개국 24개 생산공장 거느린 다국적 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와 대주주 씨앤팜이 항암약물전달체 ‘폴리탁셀'(Polytaxel)의 췌장암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위한 시약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닥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대주주 씨앤팜(대표 정현범)과 함께 미국 FDA 인증 의약품 제조업체인 P社와 췌장암 치료신약 임상을 위한 시약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美 P社는 미국 FDA 인증 cGMP를 보유한 의약품 제조업체로,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 9개국 24곳에 생산공장을 거느린 다국적 그룹의 미국 제조시설이다. 전세계 100여개 제약회사에 의약품을 제조, 공급하며 초기 공정연구에서 상업적 제조에 이르기까지 CRO, CMO, CDMO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美 P社와의 계약을 계기로 현대바이오가 폴리탁셀을 cGMP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췌장암 글로벌 임상 1상에 적용하는 일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탁셀'은 씨앤팜이 특허를 보유한 폴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로, 체내에 독성을 끼치지 않는 최대 무독성 한도(NOAEL : No-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내에서도 암조직을 사멸 수준까지 제거해 고통 없는 암치료를 가능케 하는 신약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이자 원천기술 개발사인 씨앤팜은 현대바이오와 췌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 현대바이오를 통해 상용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사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디티앤사노메딕스와 임상계약을 맺고 국내 췌장암 임상1상 실험을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미국 cGMP 업체 P社와 임상 시약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폴리탁셀 글로벌 임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세계 췌장암 환자들이 고통 없이 암을 치료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 입장문 발표..."주가에 영향 미치는 악재 없어"


차바이오텍은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없음을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공시한 자회사 차헬스케어의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 지분 24.13% 취득과 관련해 매매대금은 24일까지 차질 없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 관련 풍문에 대해서도, 자회사인CMG제약의 유상증자에 이어 차바이오텍이 자체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현재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또한 차질 없이 순항 중"이라며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악재가 전혀 없음을 거듭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알테오젠, ALT-B4 글로벌 제약사와 비 독점 라이센스 옵션계약 체결


㈜알테오젠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단백질 의약품을 사용이 간편한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변환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재조합단백질의 본격적인 기술이전 진행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스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선스 옵션계약에 의하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을 출시하기 위해 ㈜알테오젠과 비독점적, 질환별, 전세계 대상의 본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였으며 이 옵션제공의 대가로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도록 되어있고, 또한 옵션기간 중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백만불 규모의 추가자금 제공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옵션기간 중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게 ALT-B4 시제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제약사는 실사 (Due Diligence) 기간 동안 자사 제품에의 적용 여부를 확인한 후, 이미 합의된 계약 조건(Term Sheet)을 근간으로 본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은 지난해 및 올해 연이어 특허를 출원한 이후에 기술이전에 대한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그 중 세계 10대 제약사중의 하나인 특정 제약 사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라이센스 옵션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고 말하며” 현재 미국의 할로자임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이 기술로 이미 12개 품목을 약8조원의 기술료를 받고 라이센싱을 하였고 지금도 계속 추가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알테오젠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본 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계약규모는 매우 클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간의 합의에 의하여 계약 규모 및 회사 이름을 실사가 끝나는 기간 동안은 공표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이 기술 수출이 비 독점적 이어서 향후에 다른 품목에 적용을 원하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 들과의 추가적인 라이센싱 계약도 급 물살을 타고 진행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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