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암젠,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대규모 항암 파이프라인 발표

고형암 환자 대상 KRASG12C 억제 신약 후보물질 ‘AMG510’에 대한 첫 데이터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암젠은 오는 5월 31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의 제 55차 연례학술대회에서 혈액암 및 고형암을 포함한 7개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ASCO에서 발표되는 암젠의 항암 파이프라인 데이터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KRASG12C 변이 고형암에서 이뤄진 후보물질 AMG 510의 결과다. 


이 연구는 KRASG12C 억제제 최초로 임상단계에 도달한 연구로, 실제 환자에서 도출된 KRASG12C 억제제 최초의 데이터가 발표된다.


아울러, 고형암과 혈액암을 아우르는 항암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암젠의 이중 특이적 T세포 관여항체(BiTE®) 플랫폼에 대한 초기 단계 임상 결과도 발표된다. 


BiTE® 플랫폼은 T세포와 종양 항원을 동시에 연결하는 이중항체를 활용한 기술로, 면역세포인 T세포의 세포독성 잠재성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감지된 종양세포를 제거하도록 설계되었다. 


고형암 최초의 BiTE® 플랫폼 적용 연구로서 전립선암 분야의 데이터가 발표되며, 혈액암에서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BiTE®를 표적하는 B세포 성숙항원(BCMA) 후보물질인 AMG 420에 대한 1상 임상의 최신 결과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암젠 R&D 총괄부사장 데이비드 리스 (David M. Reese) 박사는 “지난 40여년 간 이뤄진 암젠의 R&D 혁신의 토대는 생물학과 인간 유전학이었다”며, “우리는 암젠의 과학과 혁신의 속도가 앞으로 암이 어떻게 치료되는지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 암젠은 새로운 암 치료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고, 어느 때 보다 빠르게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페링, 세계 야뇨증의 날 맞아 ‘야뇨증’ 질환 인식 제고

야뇨증, 야간다뇨, 방광용적 저하 등 의학적 문제로 발생, 적절한 치료 필요해

 

한국페링제약은 5월 28일 세계 야뇨증의 날(World Bed Wetting Day)을 맞아 야뇨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질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야뇨증은 소아가 수면 중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만 5세의 아동 중 약 15-2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의학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지만, 보호자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2월 소아비뇨기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Urology)에 발표된 ‘야뇨증의 이해와 오해: 환자와 의료진 대상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야뇨증이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되는 의학적 질환이 아니라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으로만 발생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인은 물론 의료계 종사자에서도 야뇨증에 대한 오해가 심각하며, 치료 역시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야뇨증이 오랜시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28%), 학교 생활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못하는 것(29%), 수면장애(21%)와 같은 행동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동의 학업 성취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대다수의 부모가 적절한 치료보다는 생활 습관 교정만을 의존하며, 약 절반 가량이 병원에 방문 하지 않고 있어 야뇨증에 대한 치료 문제는 더욱 장기화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또 다른 연구에서도 만 7세 아동의 5~10%가 주기적으로 야뇨증을 경험하고, 일부는 10대 이후 성인에서도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한국페링제약 최용범 사장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오줌싸개 등으로 불리며 놀림에 대상이 되지만, 정작 부모는 아이가 크면서 나아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성격 형성이나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대중 및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야뇨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 매칭 그랜트 방식 기부금 적립 자전거 타기 행사 실시


알보젠코리아의 임직원들이 지난 5월 24일 한강변에서 자전거로 완주한 거리에 따라 기부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알보젠에서 세계 35개국의 알보젠 본사 및 지사를 통해 2013년부터 6년째 매월 3째주 금요일마다 임직원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벤트를 지원해오고 있는 사내 행사 ‘Yellow Friday(옐로우 프라이데이)’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완주한 1km 마다 1000원씩 적립되고, 알보젠코리아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영양공급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땀 흘려 참여한 야외 활동들과 연계된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 이었다”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한 마음으로 더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CSR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한국해비타트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위한 건축 봉사 

임직원 30여 명 참여…완공된 목조주택 6월에 피해지역 도착 예정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24일, 천안 목천읍 한국해비타트 임시 주택 건축 현장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목조주택 건축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유병재 사장을 포함해 존슨앤드존슨 국내 4개사 임직원 30여 명이 건축 봉사에 참여했으며, 완공된 주택은 오는 6월 4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도착 및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건축 봉사에 앞서 지난 4월, 존슨앤드존슨 4개사인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한국얀센, 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존슨앤드존슨 비전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해 이동식 목조주택 2채 제작을 지원했다. 한국해비타트가 강원도 산불에 대한 긴급재난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하는 이동식 목조주택은 한국해비타트 표준 주택(24평형)의 축소형(7.3평형)으로 안락한 공간에서 임시로 기거하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거처를 다시 일으키고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된 과도기적 주택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면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하는 모금활동을 진행해 6명의 어린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UN에서 선정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주도적으로 동참하면서 17가지 목표 중 ‘건강 복지 증진, 양성 평등, 글로벌 파트너십’ 세 영역에서 실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는 정신 건강, 눈 건강, 아동 복지 등과 관련된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의학회·베링거인겔하임 ‘제29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개시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7일(수)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 “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와 함께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의ㆍ과학계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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