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진행성 간세포암 2차 치료 효과 확인

ASCO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2차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소라페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1/2상 CheckMate-040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소 28개월 추적한 결과, RECIST v1.1로 측정한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에 따른 객관적반응률(ORR)은 31%였고, 해당 시점에서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17.5 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세 가지 다른 용법·용량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세가지 환자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환자 A군은 3주마다(Q3W) 옵디보 1mg/kg와 여보이 3mg/kg를 4회 투여한 후, 2주마다(QW2) 옵디보 240mg를 투여했다. B군은 3주마다(Q3W) 옵디보 3mg/kg와 여보이 1mg/kg를 4 사이클 투여한 후, 2주마다(QW2) 옵디보 240mg를 투여했다. C군은 2주마다(Q2W) 옵디보 3mg/kg를 투여하고, 6주마다 여보이 1mg/kg를 투여했다.


전체 치료군에서 의미 있는 반응이 관찰됐다. A군 코호트에서는 22.8개월로서 가장 긴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를 기록했으며, 30개월 시점에서의 전체생존율은 44%였다. 


RECIST v1.1를 통해 측정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 결과 질병조절률은 A, B, C군에서 각각 54%, 43%, 49%였다. 


코호트 전체를 살펴보면, 5%의 환자가 완전 반응을, 26%의 환자가 부분 반응을 보였고, 환자의 반응은 기저치(baseline) 종양 PD-L1 상태와 관계없이 달성됐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록했고 모든 환자군에서 여보이를 추가할 때 새로운 안전성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홍콩대의대 임상 부교수(Clinical Associate Professor) 토마스 야우(Thomas Yau) 교수는 “간세포암은 보통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되며, 현재로서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기대할 만한 임상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더불어 해당 병용요법 연구가 가진 잠재적인 영향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BMS의 소화기암 개발 책임자 이안 왁스만(Ian M. Waxman) 박사는 “옵디보는 지난 2017년 FDA 허가를 통해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사용 가능한 첫번째 면역항암제가 되었으며, 이후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되어왔다”며, “CheckMate-040의 코호트에서 관찰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는 고무적이었다. 이는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과 연구원들이 이뤄낸 결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 2종 출시

10일 전국 약국을 통해 출시, ‘미니언즈 세트’ 입고 약국 대상 프로모션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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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

 

 


한국화이자제약의 립케어 전문 브랜드 챕스틱이 10일 유니버설 산하의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 대표 캐릭터 ‘미니언즈(Minions)’와 콜라보한 신제품 ‘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ChapStick X Minions Natural Lip Butter)’를 전국 약국을 통해 출시한다.


‘미니언즈’는 귀여운 외모와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다. 최근 키덜트(어린이를 뜻하는 'Kid'와 성인을 뜻하는 'Adult'의 합성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뷰티 업계에서도 유명 캐릭터와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립밤의 대명사’ 챕스틱과 미니언즈의 콜라보 제품 역시 10대는 물론 2030대 키덜트족에게까지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는 13가지 자연 유래 성분의 오일과 버터가 입술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데일리 립밤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망고씨버터, 시어버터 등이 8시간 동안 유지되는 촉촉한 보습감을 제공하고 ▲코코넛야자오일, 올리브오일 등이 영양을 제공해 입술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해바라기씨오일, 라즈베리씨오일 등은 트고 거칠어진 입술을 진정시키고 윤기를 부여한다.


이번 제품은 상큼한 자몽 향의 ‘핑크 자몽(Pink Grapefruit)’과 달콤한 파파야 향의 ‘스윗 파파야(Sweet Papaya)’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향 별로 미니언즈의 대표 캐릭터인 스튜어트(Stuart)와 케빈(Kevin)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패키지에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마케팅 총괄 김유섭 상무는 “신제품 ‘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 2종은 120년간 입술만을 연구해 온 챕스틱만의 노하우에 사랑스러운 캐릭터까지 입은 기초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을 통해 10대부터 2030 키덜트족에게까지 챕스틱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신제품 ‘챕스틱 X 미니언즈 내추럴 립버터’를 10일(월)부터 전국 약국에 출시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핑크 자몽’ 및 ‘스윗 파파야’ 제품 각 20개씩 총 40개가 포장된 약국 전용 미니언즈 세트 구매(입고) 시 해당 약국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머크, 하이젠베르크 퀀텀 시뮬레이션즈와 양자 컴퓨팅 분야 협력


머크가 독일 칼스루에의 스타트업인 하이젠베르크 퀀텀 시뮬레이션즈(HQS)와 3년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QS가 머크 디지털(Merck Digital)과 맺은 이번 협정에 따라 양사는 양자 컴퓨터에서 양자화학 문제를 해결하고 화학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적용과 상업화에 초점을 둔다. 머크는 소프트웨어 배포권에 대한 옵션을 보유한다.


머크 디지털의 인 실리코 연구(In Silico Research) 총괄인 필립 하바흐는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일을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소재 연구, 신약 개발,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등 머크뿐만 아니라 머크 고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 많은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QS 최고경영자인 미하엘 마탈러는 “우리는 단기적인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면서 “기존의 시뮬레이션 방식으로도 후보 약물의 데이터 공간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단기 양자 컴퓨터를 이용하면 실험 대상 후보 분자수를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HQS는 머크가 지난해 창립 350주년을 맞아 설립한 연구 기금 중 하나인 디지털화와 컴퓨팅 분야 연구 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HQS는 단기 양자 컴퓨터, 특히 오류가 존재하는 중간 규모 양자(NISQ) 기기에 양자화학을 적용하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



사노피, ‘2019 파브리 아카데미’ 성료

파브리병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6월 8일과 9일 양일간 희귀유전질환인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19 파브리 아카데미’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 행사는 ‘파브리병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하여(Towards Deep Insight Into Fabry Disease, Learning From Experts)’를 주제로, 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파브리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의학유전학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생화학교실 등 9개 학과의 전문가 약 100여명의 참석 하에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사노피 젠자임은 희귀질환 치료분야의 리더로서, 파브리병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최신 진단 및 치료 지견 공유로 개선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관 전문가들과 함께 파브리병의 다학제적 접근 기회를 풍성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브리병은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제 A(α-galactosidase A)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리소좀 축적 질환 중 하나다. 파브리병은 주로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돼 성인 동안 서서히 진행되며, 신부전, 부정맥 및 진행성의 신경학적 이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i 사노피는 현재 파브리병으로 확진된 환자의 장기간 효소대체요법제제로써 파브라자임주(아갈시다제베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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