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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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으로 도출된 학술적 연구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바이오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MJ셀바이오, MJ브레인바이오 등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연계해 공격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비즈니스 차원에서 MJ셀바이오, MJ브레인바이오 등 업체 신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취임 10주년을 맞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지난 10년간 힘을 쏟은 통합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바이오 비즈니스(Bio business)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공동으로 개최한 명지국제의학심포지엄에서 앞으로 명지병원 운영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0년 명지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글로벌(global)한 통합의료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일관된 전략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현재 글로벌한 병원이 되었다고 확신하는데 메이요클리닉과의 협력 관계가 그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명지병원은 메이요클리닉에서 전 세계적으로 구축한 케어네트워크(Care Network)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케어네트워크를 통해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환자가 메이요클리닉의 앞선 치료법에 대한 교육과 진료를 받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심포지엄 축사를 한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의 메디컬 디렉터인 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 박사는 “(메이요클리닉은) 미국내 3곳에서 캠퍼스를 구축해 가장 관심을 갖는 복합적인 다학제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환자 중심 케어’가 자리잡고 있고 우리가 명지병원에 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명지병원에서 배울 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통합의료시스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자평한 이왕준 이사장은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이사장은 “메이요클리닉과 협력으로 도출된 학술적 연구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바이오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MJ셀바이오, MJ브레인바이오 등 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연계해 공격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의 진료 수익 외에, 바이오 산업체의 연구·개발을 통한 수익도 함께 모색하겠다는 발언이다.

 

심포지엄 발표자로 나선 명지병원 신경과 한현정 교수는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MJ브레인바이오를 설립해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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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년 맞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바이오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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