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회복지인 사명감과 책임감 가지고 일할 환경 마련”


한국당 황교안 대표 “종사자 보다 나은 환경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치밀한 계획 정치권에 압력으로 작용”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야 대표들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 정책대회’를 찾은 여야 대표들은 우리 경제 규모에 걸맞게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관련 26개 단체 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정책대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사회복지 확대를 요구했다.


우리나라는 식민 지배를 당한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동시에 달성하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복지 수준은 아직 매우 부족해 GDP대비 복지 지출은 11.2%로, OECD 평균 22%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혁신적 포용국가로 탈바꿈시키는 최전선의 전사이자,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우리 복지 수준은 아직 매우 부족해 민주당과 정부는 언제나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들이 요구하는 것, 사회복지예산 확대, 근로환경 개선, 급여 현실화, 민간 협조의 강화 등 사회복지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을 될 때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항상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라도 우리의 사회복지체계를 꼼꼼하게 재점검하고, 또 무엇보다도 여러분께 합당한 처우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 전반을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황 대표는 “낮은 임금에도 업무강도는 높고, 근무환경도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사회복지 전반의 개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현행 사회복지사 법부터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권리를 달라고 힘차게 외치시는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이 정말 크게 발전했고, 복지국가로 힘차고 나가고 있는 것을 이 자리에서 실감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이 뜨거운 열기와 치밀한 계획이 정부와 정치권에 분명히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복지 정책대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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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정책대회 찾은 여야 대표들 한목소리로 ‘처우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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