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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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참가자들이 발표 내용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항비만, 지방간 개선 기능을 가진 물질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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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참가자들이 설명회를 듣고 개별 상담을 하고 있다.

 


황진택 책임연구원 “개별 인정 허가 필수인 SCI급 논문과 특허 있어”


정창화 박사 “길초근·손복화도 체지방·지방간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다이어트와 체지방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오미자·대파 등 ‘신토불이’ 식재료를 이용한 제품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구원)이 △오미자 △대파 △도토리추출물인 탄닌 △길초근 △손복화 등을 이용해 시험한 결과, 항 비만·지방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연구원 황진택 책임연구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에서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농산물 중 오미자, 대파, 도토리추출물, 미나리, 쑥갓 등을 이용해 항 비만, 지방간 개선 효과가 있는지 전임상을 가졌다”며 “이 결과 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능한 후보 소재 물질을 가려냈다”고 밝혔다.


황진택 연구원은 △오미자 △대파 △도토리추출물인 탄닌에 대한 전임상 시험 결과를 소개하며 “오미자 추출물의 경우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개선시키고 체중 감소 효과와 혈액 내 지질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파 추출물을 이용한 전임상 결과에서도 △간세포에서 지방 축적 억제 △체지방 개선 △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찾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오미자·대파 등의 원재료의 제품화를 위한 개별 인정 시 유익한 점을 소개했다.


그는 “제품 인허가 과정에서 필수적인 SCI급 논문도 이미 있고 특허 출원도 돼 있어 개별 인정 시 손쉽게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며 사업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간 및 비만 예방 기능성 소재’를 주제로 발표한 식품연구원 정창화 박사도 길초근과 손복화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국·일본·중국 등에서 자라는 길초근 뿌리는 불면증 개선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박사는 고지방식으로 살찌운 실험쥐에게 길초근·선복화 추출액을 주입한 결과 △지방간 개선 효과 △체중 감소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박사는 “선복화는 생소하지만 이미 천식치료제로 개발 과정을 거치며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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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대파·도토리추출물’ 다이어트·지방간 개선 ‘구원투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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