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메디데이터는 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제시하는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Medidata NEXT Seoul 2019)’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밀의료가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로 주목을 받으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AI, 머신러닝 등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및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생명과학 분야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는  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제시하는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Medidata NEXT Seoul 2019)’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머신러닝,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임상시험에서 통합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메디데이터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임상연구의 디지털 전환이 환자의 삶의 질과 질환 치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보여주는 사례 발표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메디데이터는 지난 4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생명과학 분야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기업 ‘에이콘 AI'를 출범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로_사진.gif
글렌 드 브리스 메디데이터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획기적으로 통합된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이 어떻게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글렌 드 브리스 메디데이터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획기적으로 통합된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이 어떻게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지를 설명했다.


브리스 대표는 “메디데이터는 전 세계 1,300여 개의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15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개선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상위 20개 제약회사 중 18개 기업이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글로벌 의약품 상위 15개 중 13개가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을 사용한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소개했다.


브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캐슬만병협력네트워크와 함께 메디데이터의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인 레이브 오믹스를 통해 희귀질환인 캐슬만병의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며 “이 발견은 치료 반응과 신규 약물 표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정밀의학의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가로_사진.gif
‘에이콘 AI'의 대표이자 메디데이터 디지털 및 AI 솔루션 수석 부사장인 사스트리 치루쿠리도 참석해 정밀의료시대의 생명과학 분야 디지털 전환의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에는 최근 출범한 ‘에이콘 AI'의 대표이자 메디데이터 디지털 및 AI 솔루션 수석 부사장인 사스트리 치루쿠리도 참석해 정밀의료시대의 생명과학 분야 디지털 전환의 현황을 소개했다.


치루쿠리 부사장은 “에이콘 AI는 유동적인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에서부터 실제 상용화까지 신약의 전체 사이클에 걸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을 끌어내도록 고안되었다”며 “생명과학 기업 및 연구자들은 에이콘 AI의 최신 솔루션과 전문성을 통해 난치병 연구에 유효한 데이터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이콘 AI는 세계 최대 규모의 규제 등급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메디데이터의 최첨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데이터 홍수 속에서 AI,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새로운 통찰력과 높은 효율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로_사진.gif
임우성 메디데이터 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IT를 비롯한 임상시험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약개발을 위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역시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며 “IT 솔루션은 특히 국내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미 신약개발에 보편적인 프로세스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들에도 IT 솔루션의 활용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500여 명의 생명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채로운 강연을 통해 신약개발을 앞당길 최신 글로벌 임상 IT기술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기술을 활용한 임상 IT 전략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시각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메디데이터 솔루션과 같은 혁신기술의 도입이 한국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성 메디데이터 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IT를 비롯한 임상시험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약개발을 위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역시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며 “IT 솔루션은 특히 국내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미 신약개발에 보편적인 프로세스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들에도 IT 솔루션의 활용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AI 날개 단' 메디데이터, 임상시험의 미래 선보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