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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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진행 경로 위성 영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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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9호 태풍 레끼마 예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경로가 또 변경됐다. 당초 속초까지 올라가 소멸될 것으로 예정되었으나, 한반도 상공에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안동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 3시 현재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 남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오후 9시 부산 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7일 0시 대구 남남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으로 진행해, 7일 오전 3시 안동 서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한다.


태풍은 중심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72km/h(20m/s)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29km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밤 21~24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경상도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화되어 7일 오전 6시에는 경북 안동 서북서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의 이동경로가 동쪽으로 치우치고 세력이 약화된 원인에 대해서 기상청은 태풍 이동경로에 가장 영향을 크게 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이 밤사이 일본 동쪽으로 다소 이동하면서 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가 5일보다 동쪽으로 형성되면서 태풍의 이동경로가 동편하였고, 6일 오전 5시경,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한 후 세력이 약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본기상청은 “태풍 제8호는 오후 3시 현재 이키시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도 북쪽으로 계속 가서 6 일 저녁에는 한반도에 도달 것”이라며, “그 후 점차 동쪽보다 진로를 바꾸고 8 일 오후에는 동해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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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또 변경, 부산-대구-안동...일본기상청, 8일 동해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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