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지역 맞춤 응급체계 구축 위해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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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지역 맞춤 응급체계 구축 위해 최선 다해“

[인터뷰] 문성우 센터장 “고 윤한덕 센터장 자리, 무거운 책임감 느껴”
기사입력 2019.08.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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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응급의료센터 문성우 센터장은 “전체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지표는 향상됐지만 지역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추세로 이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한 예로 심정지 시 생존율이 10년 전에 2% 중반이었고 지금은 9%까지 올라갔지만 지역 간 격차가 있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 의료기관 정보 수집 시스템 등 응급의료 기반 닦아”


취임 이후 ‘지역 지원·미래 비전’ 세우기 위해 조직 개편


“전국적으로 응급의료 수준 향상됐지만 지역 격차 줄여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응급의료 수준이 향상됐지만 지역 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추세로, 지역별 맞춤 응급의료체계를 만들어 격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성우 신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7월 취임 후 ‘미래 응급의료체계 모색’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업무 중 순직한 고(故) 윤한덕 센터장 후임으로 최근 부임한 문 센터장은 “예기치 않게 국민적 관심을 많이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기관 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큰 일로, 고(故) 윤 센터장이 구축한 굵직한 성과를 기반으로, 공익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센터장은 취임 후 한 달 동안 조직 개편에 힘을 쏟았다.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팀 1실이었는데, 문 센터장은 7팀 2실 1단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응급의료연구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응급의료체계를 살펴보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국가응급의료체계를 설계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새로 신설된 ‘응급의료균형발전추진단’은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의료 자원에 맞는 ‘응급의료의 지역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미래응급의료연구실에 대한 설명을 한 문 센터장은 “장기적 호흡을 가지고 아젠다(agenda 의제)를 정해 연구하고 기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전체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지표는 향상됐지만 지역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추세로 이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한 예로 심정지 시 생존율이 10년 전에 2% 중반이었고 지금은 9%까지 올라갔지만 지역 간 격차가 있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급의료는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정의한 문 센터장은 “만성질환인 경우 병원을 선택할 여유가 있지만 응급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언제든 응급 상황이 닥쳐도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로 ‘지역간 격차 개선’을 꼽았다.


문 센터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역 간 응급의료서비스 격차 개선을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시스템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지역 내 관계자들은 어떻게 의료자원과 환경을 개선할지를 잘 알고 있어 중앙에서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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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는 연계와 협력이 중요한 분야이다. 응급센터 의료진부터 △지자체 보건담당 △소방공무원 △응급이송자 등 여러 직역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이뤄지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행된 재난 시 응급 환자 이송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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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는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정의한 문 센터장은 “만성질환인 경우 병원을 선택할 여유가 있지만 응급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언제든 응급 상황이 닥쳐도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로 ‘지역간 격차 개선’을 꼽았다. 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센터는 연계와 협력이 중요한 분야이다. 응급센터 의료진부터 △지자체 보건담당 △소방공무원 △응급이송자 등 여러 직역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이뤄지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문 센터장은 “정책 결정에 따른 예산적인 측면도 따라가야 하고 인력 자원도 확보돼야 한다”며 “응급의료서비스의 내용들도 표준화가 돼야 한다. 이런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균형발전추진단이 만들어졌고 중앙에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센터장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인력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도 개선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고(故) 윤한덕 센터장이 과로사 한 이후 중앙응급의료센터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는 중앙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170여명의 직원들이 있다. 


문 센터장은 “우리 직원들이 상당히 격무 시달리면서도 본인 하는 일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발전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일 전체 워크샵에서 전체 직원들을 볼 기회가 있었고 한 달 정도 걸려 조직개편이 마무리돼 곧 전 직원 회의에서 그 동안 경과를 공유하려고 한다”며 “직제 개편으로 합쳐지거나 신설된 팀들이 있어 업무가 합리적으로 분산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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