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본이 도쿄올림픽 야구개막전을 후쿠시마에서 한일전으로 치른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올림픽 대표 선수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이런 결정을 막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모 방송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흥행이 보장된다는 것을 이용해 후쿠시마 지역에서 개막전을 한일전으로 치루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은 2011년 폭발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와 불과 67Km 떨어져 있다.


일본 측은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선수들 식단을 제공하기까지 한다고 하니 대표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현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으로 인해 동해에 방사선물질 대량 유입에 대한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올림픽 대표 선수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어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 문제를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제기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부가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왔던 일본 석탄재 및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의 수입통관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하게 다루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 시국에 마지못해 행하는 시늉이 아니라 그동안 수수방관했던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철저히 관리감독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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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서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정의당 “반드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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