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민주당 “교육학습권 차별받지 않는 사회구현 위해 더 노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일 서울공립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나래학교’가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2002년 종로구 경운학교 개교 이후 무려 17년만에 개교하였다. 


서울교육청은 지제장애학생 66명이 재학하고, 일주일에 2번 교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수업하는 순회학급을 포함해 총 27학급이 운영되는데, 내년에는 정원이 17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7년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학부모들이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 전 국민들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서진학교도 나래학교와 함께 9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공사지연등의 이유로 내년 3월로 개교가 미뤄졌다.


교육부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전국에 총 92,958명이며, 이중 일반학교내에 특수학급(50,812명), 일반학급(15,687명)에서 교육받는 대상자를 제외한 특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대상자는 전국177특수학교에서 26,084명으로 28%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물론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일반학생들과 분리해서 교육 받는 것이 또 다른 차별이다’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몸이 불편한 정도에 따라서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의 확충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서울 나래학교 개교를 축하했다.


서재헌 부대변인은 “장애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장애학생의 입장에서 학습권에 대한 요구를 깊이 인식하고, 특수학교를 포함한 특수 학급 확대 등 특수교육 정책 및 지원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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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장애인 특수학교 ‘서울 나래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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