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대학, 산업계와 차별화된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했던 ‘이런 연구해주세요’ 연구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충북대 임정화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12월 6일부터 올 해 1월 10일까지 시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학, 기업체, 연구기관, 언론, 교사, 학생 등의 아이디어 총 627건(508명)이 접수되었다.

분야별로는 의약바이오분야 아이디어가 2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린바이오 107건, 산업바이오 8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연은 제안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내외부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지난달 31일(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 등 총 13명의 입상자를 최종 선정하였고 6일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유전자 및 화합물의 효과를 확인하는 기술’을 제안한 충북대 임정화씨가 선정되었다.

임정화씨는 동물보호법 강화추세와 동물실험의 비용과 기간이 연구의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각 조직을 순환배양 시스템으로 만들어 약물 및 유전자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 동물실험 기술’을 제안하였다.

우수상은 ‘뇌세포 파괴를 막거나 저지하는 효소 개발’을 제안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차보영 박사와 ‘인공혈액’을 제안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태환 박사가 선정되었다. 최종 수상자 명단은 생명연 홈페이지(www.kribb.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내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아디이어가 많이 제안되어 소중한 지혜가 국민의 생각 속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기관 연구개발 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국민과 더불어 정책을 수립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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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임정화씨, 생명연 연구아이디어 공모전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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