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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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7호 태풍 타파 예상 진행 경로 위성사진. (자료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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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7호 태풍 타파 예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에 의한 남동풍과 동해상의 고기압에 의한 북동풍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상도와 전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1일)부터 모레(23일)까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17호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수렴대의 영향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까지 이어지면서 강수지속시간이 길고, 시간당 강우강도가 강하며, 특히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일부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21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150~400mm, 제주도 일부 산지의 경우 600mm 이상, 경상동해안도 5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타파'는 21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15km/h(32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h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22일 03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기상청은 대형 태풍 제17호 타파가 21일 오전 4시 현재 미야코섬의 북동 약 110km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25km 속도로 북북서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5hPa, 최대 풍속은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5m 중심의 동쪽 240km 이내와 서쪽 170km 이내에서 풍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은 오키나와 지방에 상당히 접근하고 있으며, 사키시마 제도와 오키나와 지방의 일부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있으며, 일본의 남쪽에서 야쿠시마 부근을 지나 동중국해에 전선이 뻗어있어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후 태풍은 동지나해 북쪽으로 내일(22일)에는 대마도 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진행할 예정이며, 모레(23일)에서 글피(24일)까지 동해 북동쪽으로 이동해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 오키나와 지방이나 아마미지방에서는 천둥을 동반 한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전선에 가까운 규슈 남부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태풍의 접근에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으로 오키나와 지방과 규슈, 아마미 지방에서는 22 일까지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번개를 동반 한 매우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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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폭우’ 동반 제주 최고 600mm...일본기상청, 오키나와서 대마도 경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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