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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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7호 태풍 타파 예상 진행 경로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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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제17호 태풍 타파 예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에 의한 남동풍과 동해상의 고기압에 의한 북동풍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40mm 이상, 남해안에는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제17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북쪽의 고기압과 기압차가 커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5~70km/h(10~20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17시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북위 27.7도, 동경 125.3도 위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 중이며, 중국 북부와 동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에 기압경도가 커지면서 남해상과 남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타파'는 15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33km/h(37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h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내일(22일) 15시경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기상청은 대형의 강한 태풍 17호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22일 큐슈에 접근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풍 17호는 21일 15시 구메지마의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70hPa, 최대 풍속은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에 이르는 대형의 강한 태풍이다.


태풍은 앞으로 동중국해를 지나 22일 밤에는 대마도 인근 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행할 예정이며, 23일~24일까지 동해를 북동쪽으로 이동해 온대저압부로 변할 예정이다.


특히,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전선이 북상하고 서일본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어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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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로 제주 호우·강풍 특보 발효...일본기상청 “대형의 강한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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