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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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골목을 살렸다는 파스타와 팬피자의 달인 고완희 씨가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뚝배기에 담긴 누룽지 파스타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이 있다.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골목을 살렸다는 파스타와 팬피자의 달인 고완희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찾아간 곳은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 1363번길 8의 ‘에픽’이다. 이곳에 오면 손님들이 한결같이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고 하니 바로 누룽지 파스타. 


일단 이곳의 파스타는 그릇부터 남다르다. 뚝배기와 같은 재질의 그릇을 사용해 파스타가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는 상태에서 서빙이 된다. 


겉만 봤을 땐 일반 크림파스타 같지만, 면을 먹고 나면 드러나는 누룽지. 부드러운 누룽지의 윗면은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며 리소토처럼 맛볼 수 있고 그릇에 눌러 붙은 누룽지까지 긁어먹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달인의 가게에서는 그릇 긁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이런 독특한 메뉴에 담긴 비법은 무엇일까? 그냥 밥을 눌러 붙게 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누룽지와는 달리 달인은 특별한 밥물을 사용해서 더 구수한 맛을 낸다. 


밥물의 비법은 바로, 양배추에 있다. 달인은 표고버섯에 소고기 간 것을 넣은 후 양배추로 싸서 오븐에 구워낸 후 육수를 내 밥물로 쓰는 것. 


또한 달인이 만든 팬 피자도 이 집에서 파스타와 함께 꼭 먹어야 하는 메뉴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풍미가 남다른 것은 물론이고 도우위에 올라간 닭가슴살은 닭다리살로 착각할 정도로 부드러움이 예사롭지 않다. 

 

쫄깃한 닭가슴살의 비밀은 바로 마리네이드, 달인은 감자에 레몬을 갈아 뿌린 후 최고급 향신료인 샤프란을 3시간 동안 우려낸 우유까지 넣어 담가 두는 것.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닭가슴살이 들어간 팬피자는 식감자체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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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인천 파스타 달인...누룽지 파스타와 닭가슴살 팬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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