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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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진행 경로 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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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남쪽 지역에 도착하면서 일본 전역에 태풍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남해안에 강풍 특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13일까지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90~110km/h(25~30m/s)로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13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북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바뀔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는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하기 바라며, 동해안과 남해안지역의 행락객들은 강풍과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저녁부터 밤에 걸쳐 동해 지방 또는 관동지방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일본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서 맹렬한 바람과 함께 기록적인 폭풍과 폭우, 해일의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풍은 12일 오전 4시 하치조지마의 남서쪽에 있고, 시간 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3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5m의 강한 대형 태풍이다.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점차 진로를 북동으로 바꾸어 12일 저녁부터 밤에 걸쳐 동해지방 또는 관동 지방에 상륙할 전망이다. 13일까지 속도를 가속화해 동일본에서 동북 지방을 북동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홋카이도 남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일본기상청은 “동일본에서 서일본의 태평양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북부에서 서일본에 걸친 넓은 범위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태풍이 접근·상륙하는 도카이지방과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풍 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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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하기비스 영향 본격화...일본기상청 “기록적인 폭풍·폭우, 해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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