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남인순 의원 “개정 제약산업육성법 시행으로 제약기업 지원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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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 45개사에 대한 정부의 전체지원액이 103건 922억 5,000만원으로 2017년의 122건 1,142억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을 보면, 전년도 대비, 혁신경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R&D 지원 211억 7,000만원과 컨설팅 등 사업지원 4억 4,000만원, 세제지원 706억 4,000만원 등 총 922억 5,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 의원은 “이는 전년도인 2017년의 1,142억원보다 19.2%인 219억 5,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지원을 확대하여야 하며, 세제지원도 중요하지만 R&D 등 직접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내역을 보면, 45개사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LG생명과학으로 136억 1,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다음으로 △대웅제약 92억 4,000만원 △종근당 91억 5,000만원 △바이로메드 89억 2,000만원 △셀트리온 67억 9,000만원 △CJ헬스케어 59억원 △보령제약 57억 1,000만원 △제넥신 48억 4,000만원 등의 순으로 지원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R&D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은 제넥신 655.7%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알테오젠 459.2%, △코아스템 71.4% △이수앱지스 68.9%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R&D 투자금액으로는 셀트리온이  2,817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1,599억 2,000만원 △녹십자 1,224억 3,000만원 △LG생명과학 1,176만 4,000만원 △종근당 1,115억원 △대웅제약 935억 4,000만원 △유한양행 90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진흥원이 남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상장 제약기업 및 혁신형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상장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이 8.2%인데 반해 혁신형 제약기업은 9.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영업이익률은 △상장제약기업 10.5% △혁신형 제약기업 11.9%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었다.   


남인순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여, 지원에 선택과 집중을 하여야 한다”며, “개정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금년 6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약 연구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제약기업에 대해서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대상에 포함시키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마크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약가 우대 근거를 법률로 명시한 만큼 약가 우대 등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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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 중 R&D 투자비율 1위는 제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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