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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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왼쪽). 김명연 의원은 “봉사단체인 적십자사의 본부장이 (다른 사람의) 신청이 없어 두 번 연임하고 또 다시 본부장이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경서 적십자 회장 “영주병원 의사 연봉 3억5천인데 안와” ‘동문서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의 3회 연임이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됐다.


적십자사는 ‘열악한 처우’를 현 본부장의 연임 이유로 들었지만 야당 의원은 "연봉 수준이 결코 열악하지 않다"고 맞받았다.


15일 열린 적십자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은 “혈액관리본부장(이하 본부장)이 3번이나 연임을 했는데 (적십자는) 처우가 열악해 다른 사람이 응모를 안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본부장의 연봉은 1억6천만원인데, 보건복지부 장관 연봉 1억2천만원 보다 4천만원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경서 회장은 “(적십자 소속 경북) 영주병원 의사가 연봉 3억5천만원인데도 오지 않고 있다”며 “의사들이 지방에 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동문서답’식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본부장은 (의사와) 직군이 다르다”며 “봉사단체인 적십자사의 본부장이 (다른 사람의) 신청이 없어 두 번 연임하고 또 다시 본부장이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십자) 내부 시행규칙과 인사규칙을 살펴야 한다”며 외부인사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적십자사에서 조남선 혈액관리관리본부장이 국내 혈액 관리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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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연봉 1억2천만원, 적십자 혈액관리본부장 1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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