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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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등 8개현 식품가공품 방사능 검출 현황. (단위 건, kg) (자료=식약처)

 

 

장정숙 의원 “중복검출 제품에 대해 샘플 수나 검사량 늘려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산 식품 가공식품 33개 품목에서 방사능이 중복검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태이후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출 203개 중 중복검출은 33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그 중 후쿠시마 등 8개현에 2개 제품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회 이상 방사능 중복 검출 수입식품은 모두 33개로, 현재까지 82건의 중복검출이 있었다.


지난 5년간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2만9985t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14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계속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에 19개 품목에서 20t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일본산 가공식품은 수입 통관시 세슘, 요오드 등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체채취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따라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25톤 이하이기 때문에 시험검체 수는 1개뿐이고 샘플이 너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검출 되었다는 것은 설비 등 다른 위험요소가 크다는 의미해, 중복검출에 대해서는 다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해 장정숙 의원은 “현재 샘플링(검체채취결정표)은 국제규격이긴 하지만 중복제품에 대해서는 샘플수나  검사량을 늘려 국민 먹거리 불안을 해소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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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가공식품서 방사능 중복 검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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