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협회 법정단체 인정, 처우 개선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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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협회 법정단체 인정, 처우 개선 첫 걸음”

국회 앞에서 간호조무사 결의대회 열고 ‘차별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9.1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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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호조무사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 및 협회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간호조무사들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 촉구 촛불집회’ 모습.

 


홍 회장 “목숨 바쳐,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이뤄낼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홍옥녀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받는 의료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호조무사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 및 협회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비하를 철폐하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여 우리의 노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며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의 통과가 처우 개선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 간호조무사들은 차별 철폐,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대국민호소문을 낭독했다.


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8월 각 시도회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9월과 10월에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시군구분회와 병원별 간호조무사 회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연가투쟁 참여 신청서를 접수해 2일 현재까지 13,658명이 참여했고, 이번 결의대회를 위해 1억 6천만 원의 투쟁기금을 모았다.


올해 최도자 의원이 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3월과 7월 임시국회에서 두 차례나 심의하였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윈)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 통과가 보류되었다.


지난 8월 김순례 의원이 다시 한 번 간호조무사협회를 법정단체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해 복지위에서 논의를 앞두고 있다.


홍옥녀 회장은 “대한민국 굴지의 대형병원에서 우리는 간호조무사라는 존재마저 부정당한 채, 무자격자와 똑같이 취급당하고 있다”며 “중소병원에서는 병동에서 간호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법정인력이 아니어서,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유령처럼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두 명 중 한 명이 최저임금 이하의 저임금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처우가 개선되어 우리가 흘린 땀, 우리의 노동, 환자를 위한 우리의 헌신이 존중받을 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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