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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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트렌드 및 임상 데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손발톱무좀 환자는 매년 120만명 내외로 추산된다. 실제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118만명에 달했다. 


문제는 발가락에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 무좀과 달리 손발톱 무좀은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치료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식초나 마늘 등을 이용한 잘못된 민간요법 등에 의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계속 방치해 두면 미용 상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해서 곰팡이를 양성해 만성적인 무좀의 원인이 되며, 다른 피부 염증을 끊임없이 초래하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 점유율 55.4%


동아에스티는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누적 매출 300억 돌파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2017년 출시 직후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올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93만 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첫 달 3억원대에서 시작한 누적매출은 100배가 넘는 31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블리아는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55.4%를 점유하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트렌드 및 임상 데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2018년 개정된 대한의진균학회 손발톱무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손발톱무좀 진단 후 경구항진균제 투여 가능 여부,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 여부 등 환자 요인을 검토 후 국소항진균제 혹은 경구용 항진균제 사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국소 항진균제의 1차 선택약제로 주블리아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손발톱무좀 환자는 40~50대 이상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염 우려가 커지고, 이 때 당뇨나 말초  혈관질환 등을 동반하는 인구가 많아 손발톱 무좀을 가벼이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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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누적 매출 300억 돌파를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블리아’, 국소 치료의 첫 번째 치료옵션


이영복 교수는 “손발톱 무좀은 단기간에 치료 되지는 않는 질환으로 재발률이 높고, 당뇨나 혈관질환 등 동반질환의 영향을 받는다”며 “주블리아는 국소 항진균제 중 가장 높은 완전치료율 및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여 국소 치료의 첫 번째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경구제 수준의 치료효과와 국소도포제의 안전성을 갖춘 주블리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간독성 및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으로 경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발톱무좀 치료의 경우 짧은 시간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기간 치료제 복용 또는 도포로 인해 발생하는 간기능 이상,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72주 장기간 임상에서 치료 효과 상승 및 안전성 입증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동시에 진행한 3상 임상 시험 및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를 통해 주블리아의 지속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장은 “총 52주간의 3상 임상 결과 주블리아군의 경우 완전 치유율이 17.8% 및 진균학적 치료율 55.2% 등으로 나타나 대조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특히 부작용 발현 관련해 간 기능 이상 사례를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7.5%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대부분은 경미한 피부염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증도 환자 139명, 중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주블리아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도 발표됐다. 


이 과장은 “72주 동안 관찰한 결과 중등도 환자에서 완천 치료율이 34.5%, 중증 환자에서 25%, 진균학적 치료율은 중등도 환자 66.9%, 중증 환자 52.5% 였다”며 “특히 치료 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장기 처방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블리아는 주요 경구 항진균제 성분인 이트라코나졸 등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했으며, 국소 작용으로 간 대사 및 약물상호작용가능성이 낮다. 또,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하고,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동아에스티 마케팅실 전경택 과장은 “주블리아는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를 균형적으로 갖춘 치료제로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 판도에 긍정적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며 “이번 누적매출 300억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축적해 주블리아가 손발톱무좀에 독보적인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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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리아’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 평정...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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