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공기청정기 제품별 성능 차이 커...위니아 제품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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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제품별 성능 차이 커...위니아 제품 가성비 최고

소비자원 “필터교체 비용, 전기요금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 선택해야”
기사입력 2019.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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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및 소음 평가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빈번하게 발령되고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선택 시 어떤 제품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확인이 어렵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 간 최대 3.1배, 연간 전기요금은 최대 1.9배 차이를 보였다. 감전·누전, 필터의 유해성분 등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확인하는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기준 충족했다. 0.3㎛의 미세먼지를 이용해 제품에 표시된 표준사용면적에 대한 미세먼지 제거성능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표준사용면적은 28.8㎡ ~ 42.5㎡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유해가스 제거 효율은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악취로 알려진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AX40R3030WMD), 샤오미(AC-M4-AA), 코웨이(AP-1019E), LG(AS122VDS)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 최대 풍량으로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삼성(AX40R3030WMD), 샤프(FP-J40K-W), 위니아(EPA10C0XEW), 위닉스(AZSE430-IWK), 코웨이(AP-1019E), 쿠쿠(AC-12XP20FH), LG(AS122VDS)7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감전·누전 등의 전기적 안전성, 오존 발생량 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또, 소비전력, 에너지효율등급 등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의 살균제 성분(CMIT, MIT, OIT)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연간 필터교체비용은 최대 3.1배, 에너지비용(전기요금)은 1.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돼 제품 선택 시 잘 확인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를 1년 사용한 후 교체 시, 위니아(EPA10C0XEW) 제품이 3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필터교체주기가 짧은 샤오미(AC-M4-AA)는 1년에 2회 교체할 경우 110,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기청정기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쿠쿠(AC-12XP20FH) 제품이 연간 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AX40R3030WMD) 제품은 1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환기는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환기를 실시하지 않고 장시간 공기청정기를 운전할 경우 미세먼지 및 일부 유해가스는 제거할 수 있으나, 난방기구, 사람의 호흡, 조리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실내 내장재, 페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물질을 100%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오염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실외의 미세먼지농도가 높더라도 환기는 필요하며 환기 후 공기청정기를 운전하여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비자원은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입자 등이 필터에 흡착되면 냄새가 발생하거나 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며 “조리 중에는 후드 작동 및 환기를 시켜 오염물질을 충분히 제거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활한 공기순환을 위해 벽, 천장 등 주변과 충분한 간격을 두어 설치하고, 제품마다 공기흡입구, 배출구 등 구조가 다르므로 사용설명서를 참조해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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