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부모 “참을 수 없는 분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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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부모 “참을 수 없는 분노 느껴”

간호사 학대 의혹 불구하고 병원 측 “아이 머리 부은 것 몰라”
기사입력 2019.1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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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보호자가 올린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에는 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2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학대 영상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진상규명 요구 12만명 넘어


신생아 부모 “부모의 참담한 심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더해”


[현대건강신문] 부산 모 산부인과병원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과 뇌세포 손상으로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부산 동래구 모 산부인과병원 CCTV를 보면 간호사가 아기를 던지고 목을 잡은 채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찰은 해당 간호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신생아는 지난달 15일 출생 후 5일 만인 20일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과 뇌세포 손상으로 12일 현재까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새벽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이송 직후 병원측은 아이의 한쪽 머리 부분이 부어있는 것을 보호자에게 확인시켰다.


병원 측은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개골 골절 △내외부 출혈 △저산소성 뇌세포 손상으로 진단했다.


신생아의 보호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밝힌 글에 따르면, 뇌세포 손상이 광범위하고 심각해, 스스로 호흡과 체온 유지를 하지 못해 인큐베이터 안에서 기기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두개골 골절 진단 사실을 확인한 신생아 부모는 해당 산부인과병원 측에 진료기록과 신생아실 CCTV 영상을 요청했다.


산부인과병원서 받은 CCTV 영상에는 사고 발생이 의심되는 20일 2시간 가량의 영상 자료가 없었고 신생아에게 응급 처치하는 모습만 남아 있었다.


신생아 보호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지금 하루 한번 30분만 아기와의 면회가 허락되는데, 21일 면회시보다 22일 면회시 더욱 심각해진 뇌세포 손상으로 바로 지금이 될지 10분, 혹은 20분후가 될지 아기가 마지막 남은 심장박동 뇌기능마저 손상되면 보낼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기를 품에 안고 집으로 퇴원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제대로 된 보고, 그리고 수술 등 빠른 대처가 있었다면 지금 저희 아기는 어쩌면 가족 품에서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며 “해당 산부인과의 사고 발생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사고발생 사실의 부인, 사설구급차 이송중의 손상이라는 어이없는 발뺌 등, 아기를 바라보는 부모의 참담한 심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더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해당 산부인과병원은 사건 발생 이후 폐원 공고를 냈다. 산부인과 병원 측은 정문에 붙인 공고문을 통해 “2000년 1월 개원 이후 많은 응원과 격려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며 “힘든 상황으로 인하여 더 이상은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며 8일부터 폐업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생아 보호자가 올린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에는 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2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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