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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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2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2019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WDD)’이다. 세계보건기구와 세계 당뇨병 연맹에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세계당뇨병의 날에는 세계 각 지역과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2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2019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모범당뇨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하여 당뇨병 환자단체인 한국당뇨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및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당뇨병의 날 캠페인을 주도하는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올해 주제를 ‘가족과 당뇨병’으로 지정해 당뇨병 관리에 있어 가족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IDF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3배 이상 높고, 만성콩팥질환 발생률은 10배 더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시력 감소를 경험하고, 전 세계적으로 30초마다 1명씩 당뇨병으로 인한 하지절단 환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가족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이형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당뇨인구가 4억 3천만명에 달해 당뇨병은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사회 및 전 세계의 보건 이슈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뇨병 극복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더해 “당뇨병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까지 확산된다면 당뇨병 퇴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학회의 사명감을 전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은 이 날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40%는 자기가 당뇨병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4분의 3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으며,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모두 통합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환자는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16개국에서 약 10억명 이상의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뇨병 치료 환경을 개선을 촉구하는 기념식이 개최되었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매년 세계당뇨병의 날에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함으로써 숨어 있는 모범당뇨인을 발굴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당뇨병학회는 모범당뇨인상 시상 외에도 서울시와 함께 한 당뇨병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노보 노디스크, '아이디어를 부탁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당뇨병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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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 및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 ‘아이디어를 부탁해’ 시상식을 1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 및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 ‘아이디어를 부탁해’ 시상식을 1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예방과 당뇨병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웹툰에서 우수상 두 작품, △동영상 부문에서 우수상 한 작품 그리고 특별상 한 작품이 선정됐다.


웹툰 부문에서는 김준성 작가의 ‘당뇨와 세포들’ 그리고 이재형 작가의 ‘알게 돼서 참 다행입니다’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뇨와 세포들’은 인슐린의 장례식에 참석한 몸 속 세포들이 당뇨병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을 시작으로 당뇨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알게 돼서 참 다행입니다’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과신하던 주인공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정기 검진과 식단 조절 등을 통해 질병을 관리하는 내용을 유익하게 담아냈다.


동영상 부문에서는 이수빈·하창훈 감독팀의 ‘당뇨병 조기치료의 중요성 및 합병증 예방’이 우수상, 그리고 송은석 감독의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가 특별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뇨병 조기치료의 중요성 및 합병증 예방’은 각 간호학과와 의예과에 재학 중인 두 감독이 현장 실습에서 관찰한 당뇨병의 심각성을 바탕으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화이트보드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는 당뇨병의 증상과 그 합병증에 대한 정보를 톡톡 튀는 감성의 인포그래픽과 신나는 랩을 통해 알렸다.


시상 후에는 WDD의 상징인 ‘블루 서클’을 밝히는 점등식도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은 서울시, 대한당뇨병학회 그리고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들과 함께 자전거 페달링으로 생성된 전력으로 ‘블루 서클’ 불을 밝히며 본 공모전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수상작들은 본 공모전에 출품한 다른 작품들과 함께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 전시공간에 전시되었으며, 전시공간 한 켠에는 당뇨병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코너도 마련돼 관람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우리 주변에 만연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당뇨병 그리고 이로 인해 비롯되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각자의 개성을 담아 표현한 참가자들의 작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수상작들은 대중들과 소통하고 당뇨병에 대한 심각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베링거-릴리, 당뇨 극복 염원 담아 ‘푸른빛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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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번 ‘푸른빛 점등식’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이사 외에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한국당뇨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기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올해 ‘세계 당뇨병의 날’의 주제는 ‘가족과 당뇨병’이다. 당뇨병의 관리에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지지와 도움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것과 더불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있어 가족들의 협조와 지지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은 심혈관계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이사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세계적인 행사인 ‘푸른빛 점등식’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심혈관대사질환의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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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당뇨병의 날’ 맞아 푸른빛 점등식 등 다양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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