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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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노바티스 가브스 미디어 클래스’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전략 방법으로 ‘조기병용요법’이 화두가 되고 있다. 베타세포의 기능이 남아 있는 치료 초기에 보다 강력한 혈당강화로 베타세포의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노바티스 가브스 미디어 클래스’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박철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건강수명과 기대여명에 10년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며 “최근 40대 이전의 젊은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경우 훨씬 더 예후가 나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보다 더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전략 방법으로 조기병용요법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 연구가 없어 저항감이 컸고, 조기병용요법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VERIFY 연구가 진행되었다.


VERIFY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진료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당뇨병 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평균 유병 기간은 3.3개월이었으며, 당화혈색소는 6.7%로 당뇨 진단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인종의 환자 총 2001명 포함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도 약 19% 가량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가브스+메트포르민 조기 병용 치료 군에서는 5년 후 치료 실패를 겪게 될 비율이 메트포르민 단독치료 대비 49% 감소시켰다. 또, 가브스+메트포르민 조기 병용치료군에서는 목표혈당 유지기간을 메트포르민 단독치료군 대비 평균 2.2년 더 늘려주었다.


메트포르민 치료를 시작했던 환자라도, 가브스+메트포르민로 빨리 치료요법을 변경할수록 2차 치료실패 비율을 26% 감소시켰다. 조기 병용치료는 또 목표혈당인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조절되는 환자 비율이 메트포르민 단독치료보다 더 높았다.


박 교수는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은 초기 및 2차 치료 실패 시점까지의 상대적 위험을 크게 낮추는 등 기존의 단계적 치료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우월한 혜택을 보여줬다”며 “조기 병용 치료 전략은 단계적 치료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결과로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등이 바뀔 것으로 장담하긴 어렵다”며 “그러나 이번 결과는 실제 환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결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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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변화...초기부터 강력한 혈당 조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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