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귀리,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효과 세계 최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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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효과 세계 최초 확인

농진청, 귀리에만 존재하는 Avn류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
기사입력 2019.12.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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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귀리의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귀리에만 있는 독자적 성분인 Avn류가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귀리의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조지훈, 김형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 동물실험에서 귀리 함유물질인 Avn-C의 항치매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난쓰라마이드(Avenanthramide, 이하 Avn)는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 중에는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이다.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70%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추산되며, 이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돼 기억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임상 결과로 추정하였을 때 치매 예방과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체중 6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귀리(종자)를 하루에 약 4.0kg 섭취해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연구에서는 귀리의 Avn-C 고함유 분획물을 사용했으며, 하루 11.6g 섭취 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Tg2576, 5X FAD)에 Avn-C 단일(표준) 물질 6mg/kg을 2주간 먹여 실험한 결과, 해마에서 억제되었던 기억 형성의 기작을 회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쥐(5X FAD)의 행동 평가(모리스 수중 미로 기억·물체 인식 기억)에서도 정상 수준의 기억력을 보였으며, 치매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도 완화됐다.


국산 품종인 ‘대양’에는 Avn-C가 평균 89.8㎍/g으로, 다른 국산 귀리나 외국산 귀리 가공제품보다 많은 양이 들어있다.


‘대양’ 품종을 2~3일간 발아한 추출물에서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제한 다음 Avn-C를 31mg/g 함유한 분획물을 제조했다.


이 분획물이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Tg2576)의 해마에서 억제된 기억 형성의 기작(장기강화, Long-Term Potentation/LTP)1)을 다시 회복하게 하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특허(전남대학교 공동, 제 10-1819658호)를 마치고 미국, 유럽, 중국 특허도 출원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 국제학술지(Molecular Neurobiology) 온라인판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향후 분획물의 안정성 평가 및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등을 통하여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및 천연물 신약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조승호 중부작물부장은 “분획물의 안전성 평가 및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등을 통해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및 천연물 신약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의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확보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의 폭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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