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이소영 변호사 “장기적 계획으로 섬세한 미세먼지 대응책 마련”


인물사진-중-수정.gif
이소영 변호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인재영입 8호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젊은 환경전문가를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4일 21대 총선 여덟 번째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 변호사(34) 영입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의 첫 번째 환경 분야 전문가 영입 케이스다. 


이소영 변호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환경법 전문가로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 온 청년 활동가다.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판사 임용을 마다하고 환경과 에너지정책 전문 변호사로 일해 왔다. 


2016년 로펌 퇴사 후에는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해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법 전문변호사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이 변호사가 발표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 연구와 제안은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도 많이 반영돼 왔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배출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Coal Finance)’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석탄금융’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공무원연금공단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 국내 공적기금들이 석탄금융 중단을 선언하게 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해 겨울철 석탄발전기 1/3 가량을 가동 중단하도록 하는 성과를 내는 데에도 일조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 중이며 대기 오염물질 감축과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소영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는 환경혁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년 전에는 물이 매우 중요한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대기가 환경의 핵심”이라며 “기후 위기에 비상하게 대처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한 것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해결하겠다는 민주당의 기본 방침이 담겨있다”며 “미세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민주당 인재영입 8호...미세먼지 기후환경전문 변호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