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한 폐렴 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국내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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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국내서도 확인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대응
기사입력 2020.0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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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환자 발견 경과와 앞으로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확진 환자, 중국 국적 35세 여성...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주말 새 우한 집단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갑자기 3배나 급증해 환자수가 200명이 넘어섰고, 중증 환자수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베이징과 선전 등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번지고 있어 대유행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대책반을 가동해서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환자 발견 경과와 앞으로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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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단계

 

 

입국자 검역서 환자 발견, 지역사회 노출자 없어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발견하여 검역조사를 실시했다. 


검역조사 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곧바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하여 오늘 오전 8시에 확진 환자로 확정을 했다.


검사는 판코로나바이러스 PCR 검사를 시행해서 양성이 나왔고, PCR 산물을 추출해서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하여 중국에서 분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염기서열 비교를 하여 확진을 했다. 


확진 환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으로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하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부터 발병을 하였다고 하며,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는 우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답변하였고, 우한시에서 확진 환자나 야생동물과의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다”며 “현재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환자 상태는 안정적으로 폐렴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어 지역사회에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하여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환자감시체계 강화, 의심사례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 환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하여 가동한다”고 전했다.


또, 시도는 시도별 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지역사회에서의 환자 감시와 접촉자 관리 등을 강화하고, 특히 설날 연휴 등에는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 시 의료기관 방문 자제하고 가금류 접촉 피해야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해하고, 특히 살아있거나 죽은 동물도 마찬가지이며, 익히지 않은 제품도 포함하여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가급적이면 자제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 입국할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역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귀국 후에는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기관에도,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에는 환자의 문진과 DUR 확인을 통해서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선별 진료를 철저히 하는 등 의료기관 내에서의 감염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주변에 호흡기 증상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기침예절, 그리고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환자는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다시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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