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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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폐렴 주요 증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주말 새 환자가 급증하고, 우한 지역 이외에 베이징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유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다행스럽게도 공항 입국시 ‘조사대상’으로 분류되어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되어 광범위한 노출과 접촉이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항공기 동승 승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각 시도의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환자 확인 발생상황을 보고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조기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에게 “환자를 완벽하게 격리하고 치료하며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하여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며, “정해진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오후 현안 추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확인에 따른 철저한 감시,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의 빈틈없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확진환자 발견을 계기로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부처, 지자체, 의료계 및 민간의 빈틈없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설 연휴 많은 국민의 전국적 이동이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과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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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행동 수칙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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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원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조기차단...정·관계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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