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진단하는 체외 진단용 IHC 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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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은 면역조직화학 분석법으로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IHC 항체 ‘VENTANA ROS1(SP384) Assay(이하 VENTANA ROS1)’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면역조직화학(IHC) 분석법으로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IHC 항체 ‘VENTANA ROS1(SP384) Assay(이하 VENTANA ROS1)’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VENTANA ROS1은 조직 절편에 존재하는 ROS1 단백질을 염색해 ROS1 유전자의 단백질 발현을 검사하며, 특히 기존의 연구 목적 이외에 면역조직화학검사로는 처음으로 2019년 12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시약으로 승인 받았다. 


ROS1 양성은 주로 젊은 비흡연자에게서 발견되며 세계적으로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2%에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유형의 암종이다. 때문에 검사의 효율성 측면이나 검체가 매우 작은 폐암 조직의 특성상 기존의 확진 검사인 형광제자리부합법(FISH)이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체외진단용 검사 허가로 확진 검사 이전에 ROS1 단백질 발현의 유무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VENTANA ROS1(SP384) Assay’는 병리검사실에서 널리 사용중인 자동면역염색 장비 벤치마크(BenchMark Series)가 설치된 모든 병원에서 검사 가능해 검사의 접근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ROS1 검사는 폐암 검사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적 특징과 관계없이 모든 폐선암 환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된다. 


한국로슈진단 조직진단사업부 조성호 본부장은 “이 검사가 체외 진단용으로 승인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의료진을 위한 검사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

‘2020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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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체온치료학회(Korean Hypothermia Network)는 ‘2020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ATTM, 2020 Asia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Master Class)’를 카톨릭대학교 START의학시뮬레이션 센터 및 오크우드 호텔 세미나룸에서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2020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ATTM, 2020)’를 카톨릭대학교 START의학시뮬레이션 센터 및 오크우드 호텔 세미나룸에서 지난 17, 18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저체온치료학회가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아시아 국가들에 전파하고자 마련한 아시아 유일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매년 국내 및 아시아 국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저체온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예후 증진을 위해 사명과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현장에서 이미 저체온치료를 실시 중인 국내 의료진을 위한 심화 코스 ‘어드밴스 코스’가 새롭게 신설, 주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베이직 코스’와 함께 투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로 해외 의료진을 위한 베이직 코스에는 한국을 포함해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의 의료진 30명이 참석해 저체온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론 및 임상 강의뿐 아니라 바드코리아의 목표체온유지치료 장비 ‘아틱선(ArcticSun)’을 직접 시연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베이직 코스 총책임자로 참여한 윤준성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체온치료학회는 ATTM 뿐만 아니라 심정지 후 치료 심포지엄 등을 2년마다 개최하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심정지 후 저체온치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며 “저체온치료와 같은 글로벌 첨단 의료 기술의 빠른 보급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임을 감안할 때, 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고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세션을 확대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존 TTM 사용 전문의들을 위한 어드밴스 코스에서는 국내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 약 35명을 대상으로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어드밴스 코스 총책임자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체온치료는 심정지 후 혼수 환자의 생존 및 신경학적 예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치료로 지난해 급여 확대를 계기로 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체온치료의 발전과 치료 보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흔히 저체온치료라고 불리는 치료목적 체온조절요법은 심정지 환자의 심부체온(내부 장기나 근육에서의 체온)을 낮춤으로써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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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소식...한국로슈진단 ‘VENTANA ROS1 Assay’ 출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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