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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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자연식 빵 달인 특집으로 소보로 찹쌀빵으로 유명해진 함춘식 달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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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자연식 빵 달인 특집으로 소보로 찹쌀빵으로 유명해진 함춘식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소한 향으로 한 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또 한 번, 패기로 똘똘 뭉친 젊은 달인들의 빵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남다른 비법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빵의 달인들을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자연식 빵 달인 특집으로 소보로 찹쌀빵으로 유명해진 함춘식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1길 29의 ‘함스 베이커리’. 


이곳의 대표 메뉴는 소보로 찹쌀빵. 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로가 듬뿍 발린 겉면과 특제 쑥 찹쌀떡으로 맛을 내 남다른 궁합을 자랑한다.


소보로 찹쌀빵을 맛 본 손님들은 빵 같기도 하고, 떡 같기도 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 빵의 또 다른 비밀은 바로 밀가루와 효모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달인은 밀가루 없이 쑥과 감자, 콩으로 맛을 낸 세가 반죽으로 맛을 낸다. 첫 번째 반죽은 바로 쑥 반죽. 달인의 어머니가 직접 따온 쑥을 현미를 볶아 끓인 물로 데쳐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도넛처럼 썰어낸 사과 위에 데친 쑥을 올린 후 다시 사과를 덮어 오븐에 구워낸다. 구워낸 쑥과 사과는 믹서에 곱게 갈고, 달걀과 간장, 우유를 넣어 쌀가루와 버무려준다.


두 번째 반죽은 찹쌀 반죽을 더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 떡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 달인은 찹쌀반죽에 감자를 넣어 준다. 떡을 찌는 물도 특별하다. 금귤청을 끓인 물로 떡을 찌면 향긋함이 남다르다. 반죽 속에는 삶은 옥수수를 갈아 체에 걸러 고운 찹쌀가루를 넣고 감자떡까지 넣어야 완성된다.


세 번째로 사용되는 소보로 반죽도 특별하다. 속을 파낸 늙은 호박 속에 삶아서 깐 메주콩과 땅콩을 8:2로 맞춘 후 조청과 섞어 넣어 푹 삶아 준다. 이렇게 만든 빵은 설탕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달인은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호두 찰빵을 소개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호두 찰빵의 비법은 무엇보다 호두에 있다.


달인은 호두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역에서 먹는 해초인 진저리를 무채와 함께 넣고 껍질 호두와 함께 삶은 후 껍질을 벗긴다. 달인으 호두를 다시 당귀를 올려 오븐이 구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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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소보로 찹쌀빵 달인....호두 찰빵, 진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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