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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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가능성이 다시한번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입국이 예정돼 있는 중국 우한 귀환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입국한 일본 귀환자 206명 중 2명이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가능성이 다시한번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입국이 예정돼 있는 중국 우한 귀환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중국 우한에서 일본 정부 첫 전세기편으로 귀환한 일본인 206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3명의 감염자 중 1명은 확진 환자이며 2명은 증상 병원체 보유자로 증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은 “29일 우한시에서 전세기에 의해 귀국 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국립 국제 의료 연구 센터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며 “1명의 환자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고, 다른 2명에서는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로 확인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대 사람으로 감염이 확인됐지만, 현재는 급속 감염이 인정되는 상황은 없다”며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기침 에티켓이나 화장실 등 기본적인 감염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한시에서 귀국 입국하는 사람 또는 이러한 사람과 접촉 한 사람은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의료기관에 연락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찰해야 한다”며 “또한 의료기관은 진료 시 중국 우한시 체류 경력이 있는지 또는 우한시에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했는 지에 대해 먼저 확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30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안보고’에서 신상진 의원은 일본 전세기 입국자 중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다며 국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국내에서는) 우한에서 입국을 하면 발현 최장 기간 잠복기인 14일간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며 “또, 현재는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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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신종 코로나, 무증상 확진자 2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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